靑“남북 정상 핫라인 20일쯤 개통…서훈·정의용 추가 방북 가능”

입력 2018.04.17 (17:00) 수정 2018.04.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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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정상간 핫 라인이 오는 20일 쯤 설치될 수 있을 것일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열흘 앞으로 다가온 남북 정상회담 전에 필요할 경우 고위급 대표단이 평양을 추가 방문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20일쯤 남북 정상 간 직통전화 즉 핫라인 설치가 완료될 것이라고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 밝혔습니다.

임 위원장은 다만 시범통화는 가능할 것 같지만, 정상 간 통화를 언제 할지는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또, 국정원 차원의 소통이 항상 원활히 열려있다며 남북정상회담 이전에 필요할 경우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 및 고위급 회담에서 타결짓지 못한 중대하거나 민감한 사안이 있으면 최고위급 회동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정상회담 결과는 '판문점 선언' 또는 '4.27 선언'으로 불리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 위원장은 이미 뼈대를 마련해 문 대통령과 3차례 검토를 마쳤다며 고위급 회담 논의 거쳐 최종적으로는 정상 간에 조정하고 합의하게 될 텐데, 어느 정도 수준 담을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고민이라고 말했습니다.

내일 열릴 의전·경호·보도 관련 2차 실무회담에서는 정상회담 생중계 범위와 판문점 내에서의 이동 경로, 공동기자회견 여부, 리설주 여사의 동반 여부 등에 대한 협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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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남북 정상 핫라인 20일쯤 개통…서훈·정의용 추가 방북 가능”
    • 입력 2018-04-17 17:01:50
    • 수정2018-04-17 17: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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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정상간 핫 라인이 오는 20일 쯤 설치될 수 있을 것일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열흘 앞으로 다가온 남북 정상회담 전에 필요할 경우 고위급 대표단이 평양을 추가 방문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20일쯤 남북 정상 간 직통전화 즉 핫라인 설치가 완료될 것이라고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 밝혔습니다.

임 위원장은 다만 시범통화는 가능할 것 같지만, 정상 간 통화를 언제 할지는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또, 국정원 차원의 소통이 항상 원활히 열려있다며 남북정상회담 이전에 필요할 경우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 및 고위급 회담에서 타결짓지 못한 중대하거나 민감한 사안이 있으면 최고위급 회동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정상회담 결과는 '판문점 선언' 또는 '4.27 선언'으로 불리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 위원장은 이미 뼈대를 마련해 문 대통령과 3차례 검토를 마쳤다며 고위급 회담 논의 거쳐 최종적으로는 정상 간에 조정하고 합의하게 될 텐데, 어느 정도 수준 담을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고민이라고 말했습니다.

내일 열릴 의전·경호·보도 관련 2차 실무회담에서는 정상회담 생중계 범위와 판문점 내에서의 이동 경로, 공동기자회견 여부, 리설주 여사의 동반 여부 등에 대한 협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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