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이슬람교도 몰아내려고 어린이 성폭행·살해”

입력 2018.04.17 (23:27) 수정 2018.04.1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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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다음은 제 차례인가요?", "저는 안전할까요?"

앳된 소녀들이 어린이를 성폭행하지 말아 달라고 항의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인도에서 종교적 갈등 때문에 8살 어린이가 성폭행당한 뒤 살해된 사건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8살 이슬람교도 소녀 아시파가 실종 일주일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건 지난 1월이었습니다.

힌두교 사원에 끌려가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잔혹하게 살해됐습니다.

힌두교도들이 이슬람교도 유목민들을 겁주고 쫓아낼 목적으로 어린이에게 몹쓸 짓을 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건을 계획한 전직 공무원과 사건을 은폐하려 한 경찰관 등 8명을 체포했습니다.

["범죄자를 처벌하라!"]

이런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자 인도 전역에서 항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위 참가자 : "긴 투쟁이 되겠지만, 시민 사회는 정의가 구현될 때까지 지켜볼 것입니다."]

남녀노소와 종교를 불문한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소수 종교를 보호해주고 여성과 어린이를 지켜 달라고 당국에 촉구했습니다.

인도에서 발생하는 성폭행 사건은 하루 평균 106건이고, 피해자 가운데 40%가 미성년자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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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4-17 23: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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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제 차례인가요?", "저는 안전할까요?"

앳된 소녀들이 어린이를 성폭행하지 말아 달라고 항의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인도에서 종교적 갈등 때문에 8살 어린이가 성폭행당한 뒤 살해된 사건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8살 이슬람교도 소녀 아시파가 실종 일주일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건 지난 1월이었습니다.

힌두교 사원에 끌려가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잔혹하게 살해됐습니다.

힌두교도들이 이슬람교도 유목민들을 겁주고 쫓아낼 목적으로 어린이에게 몹쓸 짓을 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건을 계획한 전직 공무원과 사건을 은폐하려 한 경찰관 등 8명을 체포했습니다.

["범죄자를 처벌하라!"]

이런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자 인도 전역에서 항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위 참가자 : "긴 투쟁이 되겠지만, 시민 사회는 정의가 구현될 때까지 지켜볼 것입니다."]

남녀노소와 종교를 불문한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소수 종교를 보호해주고 여성과 어린이를 지켜 달라고 당국에 촉구했습니다.

인도에서 발생하는 성폭행 사건은 하루 평균 106건이고, 피해자 가운데 40%가 미성년자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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