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투수 출신 살인 혐의로 체포

입력 2004.12.22 (08:18) 수정 2004.12.2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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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투수 출신의 회사원이 살인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22일 롯데 마린스 투수로 활약했던 오가와 히로시(42)가 강도.살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88년 퍼시픽리그 탈삼진왕에 오르며 올스타전에도 출전했던 오가와는 92년 은퇴한 뒤 99년까지 투수코치로 활동하다 산업폐기물 처리 회사에서 영업부장으로 일해왔다.
소비자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80만엔(약 800만원)을 갚으라는 빚 독촉을 견디다 못한 그는 지난달 18일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회장 집을 찾아가 이곳에서 가정부로 일하는 전 직장 동료에게 돈을 꾸려다 거절당하자 강도로 돌변, 회장 집에 있던 현금 175만엔을 빼앗은 뒤 이 여성을 인근 강에 빠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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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프로야구 투수 출신 살인 혐의로 체포
    • 입력 2004-12-22 08:18:00
    • 수정2004-12-22 08:19:11
    연합뉴스
일본프로야구 투수 출신의 회사원이 살인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22일 롯데 마린스 투수로 활약했던 오가와 히로시(42)가 강도.살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88년 퍼시픽리그 탈삼진왕에 오르며 올스타전에도 출전했던 오가와는 92년 은퇴한 뒤 99년까지 투수코치로 활동하다 산업폐기물 처리 회사에서 영업부장으로 일해왔다. 소비자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80만엔(약 800만원)을 갚으라는 빚 독촉을 견디다 못한 그는 지난달 18일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회장 집을 찾아가 이곳에서 가정부로 일하는 전 직장 동료에게 돈을 꾸려다 거절당하자 강도로 돌변, 회장 집에 있던 현금 175만엔을 빼앗은 뒤 이 여성을 인근 강에 빠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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