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 등 434명 특별사면·복권

입력 2007.02.09 (22: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경제인 160명을 포함한 434명이 특별사면,복권 대상자로 확정됐습니다.

대통령의 측근은 거의 빠졌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통령 취임 4주년을 맞아 이뤄진 특별 사면.복권 대상자는 모두 434명.

이 가운데 경제인이 가장 많은 160명입니다.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과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김석원 전 쌍용양회 명예회장, 고병우 전 동아건설산업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등이 특별 사면됐습니다.

<녹취>김성호(법무부 장관) : "재기의 기회를 주어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도록 하기 위해 경제인 사면 실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17조 원에 이르는 추징금을 납부하지 않는 등 부정적 여론을 감안해 사면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법무부는 그러나 17대 대선을 앞둔 시점임을 감안해 정치인에 대한 사면은 최소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포함해 노 대통령의 측근은 대부분 배제된 반면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과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김대중 정부 시절 정치인들은 다수 포함됐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의원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강신성일 전 한나라당 의원도 특별 사면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한화갑 민주당 전 대표는 제외됐습니다.

권영해 전 안기부장과 김용채 전 건교부 장관은 특별 감형됐고, 심완구 전 울산 시장과 이남기 전 공정거래위원장도 사면됐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제인 등 434명 특별사면·복권
    • 입력 2007-02-09 20:55:25
    뉴스 9
<앵커 멘트> 경제인 160명을 포함한 434명이 특별사면,복권 대상자로 확정됐습니다. 대통령의 측근은 거의 빠졌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통령 취임 4주년을 맞아 이뤄진 특별 사면.복권 대상자는 모두 434명. 이 가운데 경제인이 가장 많은 160명입니다.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과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김석원 전 쌍용양회 명예회장, 고병우 전 동아건설산업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등이 특별 사면됐습니다. <녹취>김성호(법무부 장관) : "재기의 기회를 주어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도록 하기 위해 경제인 사면 실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17조 원에 이르는 추징금을 납부하지 않는 등 부정적 여론을 감안해 사면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법무부는 그러나 17대 대선을 앞둔 시점임을 감안해 정치인에 대한 사면은 최소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포함해 노 대통령의 측근은 대부분 배제된 반면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과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김대중 정부 시절 정치인들은 다수 포함됐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의원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강신성일 전 한나라당 의원도 특별 사면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한화갑 민주당 전 대표는 제외됐습니다. 권영해 전 안기부장과 김용채 전 건교부 장관은 특별 감형됐고, 심완구 전 울산 시장과 이남기 전 공정거래위원장도 사면됐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