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9 AG 유치 D-2, 인천 맞수 뉴델리 ‘숨은 전략’

입력 2007.04.15 (21:48)

수정 2007.04.15 (22:17)

<앵커 멘트>

인천이 후보도시로 나선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지 결정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인천의 경쟁도시인 인도의 델리가 뉴델리로 도시명을 바꾸고 현재 막판 득표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도의 속내가 무엇인지, 쿠웨이트에서 이유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를 놓고 인천과 경합해온 인도의 후보도시는 델리였습니다.
그러나, 인도는 결정 투표를 앞두고 델리가 아닌 뉴델리로 후보도시 명칭을 바꿨습니다.
최종 프리젠이션을 겨냥한 인도의 전략입니다.
막판 표심을 흔들 수도 있는 최종 프리젠이션은 그동안 추첨제로 결정돼 왔습니다.
그러나,인도는 OCA를 설득해 알파벳 순서대로 하는 데 성공했고, 델리를 뉴델리로 슬며시 바꿔 인천 뒤로 순서를 미뤘습니다.
인천의 발표내용을 먼저 본 다음에, 대응책을 내놓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슈레쉬 칼마디[뉴델리 유치위원장] : “델리가 뉴델리고 뉴델리가 델리다. 같은 도시일뿐이다”

인도의 돌출행동에 OCA의 방관까지 겹치자, 급박해진 인천은 원안대로 추첨제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용석 위원장 : “동전던지기 순서를 정하되, 질문은 두 도시가 동시에 받자고 제안중…”

마지막 프리젠테이션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기위해 후보 도시 명칭마저 바꾼 인도의 어거지성 전략에 인천은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됐습니다.
쿠웨이트에서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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