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석 AG 유치위원장 “결과로 말하겠다”

입력 2007.04.1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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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석 인천아시안게임유치위원장은 2014년 대회 개최지 결정을 하루 앞둔 16일(이하 한국시간) "내일 표결 결과로 모든 것을 말하겠다"며 대회 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신 위원장은 지난 12일 쿠웨이트에 도착해 표결권을 가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원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들을 접촉하며 막판 유치활동을 벌여 왔다.
그는 "17일 오후로 예정된 개최도시 결정이 45개 OCA 회원국 NOC 대표들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되기 때문에 결과를 속단할 수는 없지만 현재 분위기는 좋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지난 15일 인천과 인도 뉴델리가 같은 시각에 각기 쿠웨이트 주재 대사관저에서 개최한 NOC초청 환영리셉션에 참석한 국가 수가 현재의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인천유치위는 양국 행사에 NOC 위원장이나 사무총장이 참석한 국가 수를 인천은 28개국, 뉴델리는 4개국인 것으로 집계했다.
신 위원장은 "그동안 물량공세를 펼쳐 온 인도가 막판에 기상천외한 카드를 들고 나올 수도 있어 돌발변수에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OCA는 총회 2일차인 17일 오후 5시 유치신청 도시인 인천과 뉴델리의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 뒤 대회 개최도시를 결정하기 위한 투표에 들어간다.
PT 순서는 추첨으로 결정할 예정이며 개최지 발표는 오후 7시 30분으로 예정 돼 있다.
인천은 PT에서 인천시의 스포츠 인프라를 소개하는 영상 상영과 문화관광부 장관의 지지연설, 대통령.국회의장의 영상메시지 등을 통해 막판 지지를 호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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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석 AG 유치위원장 “결과로 말하겠다”
    • 입력 2007-04-16 21:02:17
    연합뉴스
신용석 인천아시안게임유치위원장은 2014년 대회 개최지 결정을 하루 앞둔 16일(이하 한국시간) "내일 표결 결과로 모든 것을 말하겠다"며 대회 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신 위원장은 지난 12일 쿠웨이트에 도착해 표결권을 가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원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들을 접촉하며 막판 유치활동을 벌여 왔다. 그는 "17일 오후로 예정된 개최도시 결정이 45개 OCA 회원국 NOC 대표들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되기 때문에 결과를 속단할 수는 없지만 현재 분위기는 좋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지난 15일 인천과 인도 뉴델리가 같은 시각에 각기 쿠웨이트 주재 대사관저에서 개최한 NOC초청 환영리셉션에 참석한 국가 수가 현재의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인천유치위는 양국 행사에 NOC 위원장이나 사무총장이 참석한 국가 수를 인천은 28개국, 뉴델리는 4개국인 것으로 집계했다. 신 위원장은 "그동안 물량공세를 펼쳐 온 인도가 막판에 기상천외한 카드를 들고 나올 수도 있어 돌발변수에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OCA는 총회 2일차인 17일 오후 5시 유치신청 도시인 인천과 뉴델리의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 뒤 대회 개최도시를 결정하기 위한 투표에 들어간다. PT 순서는 추첨으로 결정할 예정이며 개최지 발표는 오후 7시 30분으로 예정 돼 있다. 인천은 PT에서 인천시의 스포츠 인프라를 소개하는 영상 상영과 문화관광부 장관의 지지연설, 대통령.국회의장의 영상메시지 등을 통해 막판 지지를 호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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