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 근신 1년으로 징계 완화

입력 2007.09.20 (17:47) 수정 2007.09.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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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구의 `차세대 거포' 김요한(22.인하대)이 대표팀 무단이탈에 따른 징계가 완화돼 국내대회에 뛸 수 있게 됐다.
대한배구협회는 20일 이사회를 열어 김요한에 대한 징계를 종전 국내대회 출전정지 1년에서 근신 1년으로 수위를 낮췄다고 밝혔다.
배구협회는 무단이탈에 대한 책임을 물어 중징계해야 하지만 장래가 유망한 선수 생명에 악영향을 끼치고 본인 및 부모가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고심 끝에 징계를 완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김요한은 다음 달 열리는 제88회 전국체육대회와 11월 대학배구 최강전 등 국내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김요한은 지난 8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 발탁됐다가 무릎 부상 등을 이유로 대회 참가 한 달전 태릉선수촌에서 이탈해 국내대회 출전정지 처분을 받은 뒤 `징계가 부당하다'며 재심을 청구했다.
협회는 올해 월드리그 국제대회 때 점프가 어려울 정도로 무릎 통증이 심했던 김요한이 U-대회 대표팀 합류 과정에서 불참 의사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은 데다 남은 국제대회 출전을 다짐하는 등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협회는 이와 함께 U-대회 대표팀 소집에 불응했던 문성민(경기대)에 대한 징계를 근신 6개월로 결정했고 문성민의 소집 불응에 책임을 물어 국내대회 6개월 출전정지를 내렸던 이경석 경기대 감독도 근신 6개월로 수위를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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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요한, 근신 1년으로 징계 완화
    • 입력 2007-09-20 17:41:31
    • 수정2007-09-20 17:50:47
    연합뉴스
한국 남자배구의 `차세대 거포' 김요한(22.인하대)이 대표팀 무단이탈에 따른 징계가 완화돼 국내대회에 뛸 수 있게 됐다. 대한배구협회는 20일 이사회를 열어 김요한에 대한 징계를 종전 국내대회 출전정지 1년에서 근신 1년으로 수위를 낮췄다고 밝혔다. 배구협회는 무단이탈에 대한 책임을 물어 중징계해야 하지만 장래가 유망한 선수 생명에 악영향을 끼치고 본인 및 부모가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고심 끝에 징계를 완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김요한은 다음 달 열리는 제88회 전국체육대회와 11월 대학배구 최강전 등 국내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김요한은 지난 8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 발탁됐다가 무릎 부상 등을 이유로 대회 참가 한 달전 태릉선수촌에서 이탈해 국내대회 출전정지 처분을 받은 뒤 `징계가 부당하다'며 재심을 청구했다. 협회는 올해 월드리그 국제대회 때 점프가 어려울 정도로 무릎 통증이 심했던 김요한이 U-대회 대표팀 합류 과정에서 불참 의사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은 데다 남은 국제대회 출전을 다짐하는 등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협회는 이와 함께 U-대회 대표팀 소집에 불응했던 문성민(경기대)에 대한 징계를 근신 6개월로 결정했고 문성민의 소집 불응에 책임을 물어 국내대회 6개월 출전정지를 내렸던 이경석 경기대 감독도 근신 6개월로 수위를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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