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처형된 박남기 친인척, 정치범 수용소행”

입력 2010.07.07 (14:40) 수정 2010.07.0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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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화폐개혁의 실패로 지난 2월 처형된 박남기 전 당 계획재정 부장과 관련 부서 간부들의 친인척들이 지난달 14일 함경북도 회령의 정치범 수용소인 22호 관리소로 전원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 인권단체 좋은 벗들은  북한 보안당국 간부의 말을 인용해,  국가안전보위부 3처의 지시에 따라  이들 친인척을 모두 끌어내  죄수 수송용 차량에 싣고 왔다면서  관리소로 들어갈 때 어떤 짐도  소지할 수 없게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함경북도 회령시 창효리와 금생리 사이에 위치한 22호 관리소로  죄수 수송 차량 8대와  완전무장한 군인을 태운 차량 3대가 들어갔다며  비밀 보장을 위해 한밤중에 이들을 호송해  주민들이 보지 못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 대표인 법륜 스님은  지난달 14일 기자회견에서 북한 당국이 박남기 부장과 다른 1명을 종파주의자에 매수된 간첩으로 몰아  내각의 과장급 이상과 평양시 중간 간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순안 사격장에서 공개 처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나머지 관련자 10여명도  강건군관학교 마당에서 처형했다면서 박 부장 가족은 7촌까지 관리소로 보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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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처형된 박남기 친인척, 정치범 수용소행”
    • 입력 2010-07-07 14:40:16
    • 수정2010-07-07 15:56:52
    정치
 북한 화폐개혁의 실패로 지난 2월 처형된 박남기 전 당 계획재정 부장과 관련 부서 간부들의 친인척들이 지난달 14일 함경북도 회령의 정치범 수용소인 22호 관리소로 전원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 인권단체 좋은 벗들은  북한 보안당국 간부의 말을 인용해,  국가안전보위부 3처의 지시에 따라  이들 친인척을 모두 끌어내  죄수 수송용 차량에 싣고 왔다면서  관리소로 들어갈 때 어떤 짐도  소지할 수 없게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함경북도 회령시 창효리와 금생리 사이에 위치한 22호 관리소로  죄수 수송 차량 8대와  완전무장한 군인을 태운 차량 3대가 들어갔다며  비밀 보장을 위해 한밤중에 이들을 호송해  주민들이 보지 못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 대표인 법륜 스님은  지난달 14일 기자회견에서 북한 당국이 박남기 부장과 다른 1명을 종파주의자에 매수된 간첩으로 몰아  내각의 과장급 이상과 평양시 중간 간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순안 사격장에서 공개 처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나머지 관련자 10여명도  강건군관학교 마당에서 처형했다면서 박 부장 가족은 7촌까지 관리소로 보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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