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2호기 앞바다 요오드, 기준치 14만 배 검출

입력 2011.04.0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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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2호기 부근 시설의 고농도 방사성물질 누출을 차단했지만 여전히 인근 바다의 방사성 오염이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쿄전력은 누출 지점의 균열을 막은 뒤 어제 오전 취수구 부근 바닷물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1cc당 5600 베크렐의 요오드 131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고농도 오염수가 바다로 직접 누출된 전날 검사 결과에 비해 오염도가 절반으로 낮아진 것이지만, 여전히 기준치의 14만 배에 이르는 수치입니다.

도쿄전력은 "현 단계에서는 고농도 오염수의 바다 누출이 멈춘 것의 영향인지 판단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5호기와 6호기 취수구 부근 바다에서는 기준의 천 배에 이르는 1cc당 41베크렐의 요오드131이 검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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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전 2호기 앞바다 요오드, 기준치 14만 배 검출
    • 입력 2011-04-07 15:08:55
    국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2호기 부근 시설의 고농도 방사성물질 누출을 차단했지만 여전히 인근 바다의 방사성 오염이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쿄전력은 누출 지점의 균열을 막은 뒤 어제 오전 취수구 부근 바닷물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1cc당 5600 베크렐의 요오드 131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고농도 오염수가 바다로 직접 누출된 전날 검사 결과에 비해 오염도가 절반으로 낮아진 것이지만, 여전히 기준치의 14만 배에 이르는 수치입니다. 도쿄전력은 "현 단계에서는 고농도 오염수의 바다 누출이 멈춘 것의 영향인지 판단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5호기와 6호기 취수구 부근 바다에서는 기준의 천 배에 이르는 1cc당 41베크렐의 요오드131이 검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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