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39년 만에 스탠리컵 우승

입력 2011.06.1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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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미아이스하키리그에서 보스턴이 39년만에 스탠리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보스턴은 환호했지만, 우승을 놓친 밴쿠버 팬들은 폭동을 일으켰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지막 7차전, 보스턴의 공격이 불을 뿜었습니다.

멋진 터닝슛 등으로 4대 0의 손쉬운 승리를 거뒀습니다.

1,2차전을 먼저 내줬던 보스턴은 4승 3패의 극적인 역전우승을 일궈냈습니다.

멋진 선방을 이어간 골리 토머스는 스탠리컵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습니다.

반면 첫 우승문턱에서 좌절한 밴쿠버 팬들은 상실감에 폭동까지 일으켰습니다.

경찰이 동원됐지만 성난 팬들의 마음을 달래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나란히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윌리엄스 자매의 희비는 엇갈렸습니다.

5개월만에 복귀한 언니 비너스는 이바노비치를 꺾고 8강에 올랐지만, 1년만에 돌아온 동생 서리나는 두 경기만에 무너졌습니다.

1회에는 포수 헤이스가 투수에게 던져준 공이 타자의 헬멧을 맞춥니다.

3회에는 외야수 두명이 공을 놓치고 넘어져 대량 득점을 허용합니다.

메이저리거답지 않은 플로리다 선수들의 플레이는 결국 패배를 불렀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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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스턴, 39년 만에 스탠리컵 우승
    • 입력 2011-06-16 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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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미아이스하키리그에서 보스턴이 39년만에 스탠리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보스턴은 환호했지만, 우승을 놓친 밴쿠버 팬들은 폭동을 일으켰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지막 7차전, 보스턴의 공격이 불을 뿜었습니다. 멋진 터닝슛 등으로 4대 0의 손쉬운 승리를 거뒀습니다. 1,2차전을 먼저 내줬던 보스턴은 4승 3패의 극적인 역전우승을 일궈냈습니다. 멋진 선방을 이어간 골리 토머스는 스탠리컵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습니다. 반면 첫 우승문턱에서 좌절한 밴쿠버 팬들은 상실감에 폭동까지 일으켰습니다. 경찰이 동원됐지만 성난 팬들의 마음을 달래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나란히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윌리엄스 자매의 희비는 엇갈렸습니다. 5개월만에 복귀한 언니 비너스는 이바노비치를 꺾고 8강에 올랐지만, 1년만에 돌아온 동생 서리나는 두 경기만에 무너졌습니다. 1회에는 포수 헤이스가 투수에게 던져준 공이 타자의 헬멧을 맞춥니다. 3회에는 외야수 두명이 공을 놓치고 넘어져 대량 득점을 허용합니다. 메이저리거답지 않은 플로리다 선수들의 플레이는 결국 패배를 불렀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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