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당시 100회 출격 美 메츠링 대령 방한

입력 2017.06.05 (09:57) 수정 2017.06.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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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당시 100회 출격 기록을 세운 미국 예비역 공군 대령이 65년 만에 한국 땅을 다시 찾았다.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은 오늘(5일) "유진 메츠링(Eugene B. Mechling Jr·93) 미국 예비역 공군대령을 초청해 기지 변천사를 소개하고 대한민국 공군의 발전상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메츠링 대령은 6·25전쟁이 발발하자, 당시 중위 계급장을 달고 대구기지에 있던 제49폭격비행단 소속으로 참전했다.

지난 1951년 11월 첫 공중임무를 시작으로 1952년 12월까지 한국에서 F-84 전투기로 모두 100회 출격하면서 공중전은 물론 적의 교량과 주요시설을 폭격하는 등 다양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메츠링 대령은 한국 공군의 발전된 모습을 둘러본 뒤, "6·25전쟁 당시 출격했던 이곳에 다시 돌아오니 감회가 남다르다"라며 "전우들과 함께 피와 땀으로 지킨 대한민국이 눈부시게 발전한 것을 보니 가슴 뭉클하고, 막강한 전투력을 갖춘 한국군의 모습이 인상적이다"고 말했다.

공군은 메츠링 대령에게 정경두 공군참모총장 명의의 감사장을 전달했다.

메츠링 대령은 오는 10일까지 유엔기념관, 현충원 등을 둘러본 뒤,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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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5 전쟁 당시 100회 출격 美 메츠링 대령 방한
    • 입력 2017-06-05 09:57:18
    • 수정2017-06-05 09:59:48
    정치
6·25전쟁 당시 100회 출격 기록을 세운 미국 예비역 공군 대령이 65년 만에 한국 땅을 다시 찾았다.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은 오늘(5일) "유진 메츠링(Eugene B. Mechling Jr·93) 미국 예비역 공군대령을 초청해 기지 변천사를 소개하고 대한민국 공군의 발전상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메츠링 대령은 6·25전쟁이 발발하자, 당시 중위 계급장을 달고 대구기지에 있던 제49폭격비행단 소속으로 참전했다.

지난 1951년 11월 첫 공중임무를 시작으로 1952년 12월까지 한국에서 F-84 전투기로 모두 100회 출격하면서 공중전은 물론 적의 교량과 주요시설을 폭격하는 등 다양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메츠링 대령은 한국 공군의 발전된 모습을 둘러본 뒤, "6·25전쟁 당시 출격했던 이곳에 다시 돌아오니 감회가 남다르다"라며 "전우들과 함께 피와 땀으로 지킨 대한민국이 눈부시게 발전한 것을 보니 가슴 뭉클하고, 막강한 전투력을 갖춘 한국군의 모습이 인상적이다"고 말했다.

공군은 메츠링 대령에게 정경두 공군참모총장 명의의 감사장을 전달했다.

메츠링 대령은 오는 10일까지 유엔기념관, 현충원 등을 둘러본 뒤,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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