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잘 나가는 마동석, 팔씨름연맹 이사 된 사연은?

배우 마동석(47)이 대한팔씨름연맹(KAF) 이사로 임명됐다. 대한팔씨름연맹은 15일 "배우 마동석을 대한팔씨름연맹 이사로 임명했다"며 "마동석은 본인의 오랜 숙원이자 한국 팔씨름 동호인 및 선수들의 꿈을 한국 최초의 팔씨름 영화 '챔피언'으로 현실화시킴으로써 팔씨름의 스포츠화에 큰 공헌을 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이어 "마동석은 온갖 부상을 안고 있음에도 치료를 병행해가며 프로 선수들과 함께 기술을 익히고 연구하는 등 팔씨름인으로서 진실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연맹은 "이토록 팔씨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귀감이 되는바 저희 대한팔씨름연맹에서는 마동석 배우를 이사로 임명하여 서로 힘을 합쳐 한국 팔씨름계의 부흥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마동석은 최근 팔씨름을 소재로 한 영화 '챔피언' 촬영을 마쳤다. 마동석 주연의 영화 '챔피언'은 챔피언을 꿈꾸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 분)와 그 주변인들의 인생 역전기를 담은 휴먼 드라마이다. 마동석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촬영 전 대한팔씨름연맹 선수들로부터 팔씨름 동작과 자세, 규칙 등을 배웠다.

마동석은 "10년 넘게 꿈꿔온 팔씨름 영화를 하게 돼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며 "모든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 이야기여서 촬영하며 더욱 행복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날 마동석 역시 인스타그램에 "대한팔씨름연맹의 이사로 임명됐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팔씨름 테이블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열심히 하겠다. 대한팔씨름연맹 화이팅!"이란 내용의 글과 임명장 사진을 게시했다.

마동석은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열린 '대한팔씨름연맹 2018 총회 및 임원 취임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기도 했다.

[사진출처: 워너브러더스코리아]

K스타 정혜정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