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령 마데이라섬 관광버스 추락…29명 사망

입력 2019.04.18 (05:32) 수정 2019.04.1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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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령 마데이라섬에서 독일인 관광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비탈길 아래로 추락해 29명이 숨졌습니다.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저녁 6시 반 포르투갈령 마데이라섬 카니수마을 근처에서 독일인 관광객들을 태운 버스가 가파르고 비좁은 언덕길을 내려가다 길 밖으로 추락했습니다. 버스는 급하게 방향을 틀다 중심을 잃고 추락하면서 가옥을 들이받고 전복됐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사고 버스엔 포르투갈 운전기사와 투어 가이드를 포함해 모두 56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망자 외 나머지 27명도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일부 보행자가 사고 버스에 치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데이라는 아프리카 대륙 해안에서 520㎞, 유럽 해안에선 1천㎞가량 떨어진 포르투갈의 자치령으로 해마다 140만 명 가량이 찾는 유명 관광지입니다.

사상자 대부분이 독일 국적으로 알려지면서 포르투갈 정부는 독일에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조의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자 대통령도 "비극적인 순간에 포르투갈 국민을 대표해 슬픔과 연대를 표시한다"며 위로를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맵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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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투갈령 마데이라섬 관광버스 추락…29명 사망
    • 입력 2019-04-18 05:32:56
    • 수정2019-04-18 09:11:06
    국제
포르투갈령 마데이라섬에서 독일인 관광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비탈길 아래로 추락해 29명이 숨졌습니다.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저녁 6시 반 포르투갈령 마데이라섬 카니수마을 근처에서 독일인 관광객들을 태운 버스가 가파르고 비좁은 언덕길을 내려가다 길 밖으로 추락했습니다. 버스는 급하게 방향을 틀다 중심을 잃고 추락하면서 가옥을 들이받고 전복됐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사고 버스엔 포르투갈 운전기사와 투어 가이드를 포함해 모두 56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망자 외 나머지 27명도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일부 보행자가 사고 버스에 치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데이라는 아프리카 대륙 해안에서 520㎞, 유럽 해안에선 1천㎞가량 떨어진 포르투갈의 자치령으로 해마다 140만 명 가량이 찾는 유명 관광지입니다.

사상자 대부분이 독일 국적으로 알려지면서 포르투갈 정부는 독일에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조의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자 대통령도 "비극적인 순간에 포르투갈 국민을 대표해 슬픔과 연대를 표시한다"며 위로를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맵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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