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의겸 전 대변인 3억 7천만원 기부 확인

입력 2020.01.30 (15:49) 수정 2020.01.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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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서울 흑석동 상가 매각 차익 3억 7천여만원을 기부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어제(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김경협 공직후보자검증위원장으로부터 보고받았습니다.

흑석동 재개발 투기 의혹으로 청와대를 떠났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전북 군산 출마를 선언하면서 부동산을 매각해 차익은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대변인은 흑석동 재개발 지역의 상가건물을 25억 7천만원에 매입해 지난달 34억 5천만원에 팔아 8억 8천만원의 시세차익을 올렸습니다.

김 전 대변인은 8억 8천만원에서 양도소득세와 부동산 중개수수료 등을 제하고 3억 7천만원 가량을 장학재단에 기부했다고 민주당 검증위에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어제 최고위에서는 기부내역에 확인됐다는 보고만 받았고 추가 논의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 검증위는 김 전 대변인에 대해 적격 판정을 세 차례 미룬 채 심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검증위는 다음달 3일 마지막 회의를 열고 다시 한 번 적격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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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김의겸 전 대변인 3억 7천만원 기부 확인
    • 입력 2020-01-30 15:49:22
    • 수정2020-01-30 16:33:34
    정치
민주당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서울 흑석동 상가 매각 차익 3억 7천여만원을 기부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어제(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김경협 공직후보자검증위원장으로부터 보고받았습니다.

흑석동 재개발 투기 의혹으로 청와대를 떠났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전북 군산 출마를 선언하면서 부동산을 매각해 차익은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대변인은 흑석동 재개발 지역의 상가건물을 25억 7천만원에 매입해 지난달 34억 5천만원에 팔아 8억 8천만원의 시세차익을 올렸습니다.

김 전 대변인은 8억 8천만원에서 양도소득세와 부동산 중개수수료 등을 제하고 3억 7천만원 가량을 장학재단에 기부했다고 민주당 검증위에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어제 최고위에서는 기부내역에 확인됐다는 보고만 받았고 추가 논의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 검증위는 김 전 대변인에 대해 적격 판정을 세 차례 미룬 채 심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검증위는 다음달 3일 마지막 회의를 열고 다시 한 번 적격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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