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국제 조 바이든 미국 46대 대통령 취임…“오늘은 민주주의의 날”

입력 2021.01.21 (00:43)

수정 2021.01.21 (02:06)

조 바이든이 미국 46대 대통령에 취임하며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정오쯤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미국의 46대 대통령에 취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통령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헌법을 수호하겠다는 내용의 취임 선서를 한 뒤, 미국의 단합과 재건을 주제로 한 취임연설을 했습니다.

바이든은 취임사에서 "오늘은 민주주의의 날"이자 "희망과 새로운 시대를 여는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며칠전만 해도 폭력적인 상황을 봤지만, 하나의 국가로 평화로운 정권 이양을 하고 있다"며 "미국민들 모두가 보다 완벽한 연합, 통합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의 대통령 임기는 헌법에 따라 현지시간 낮 12시, 정오에 개시됐습니다.

취임식은 기도와 국기에 대한 맹세 순으로 진행됐으며, 팝가수 레이디 가가가 미국 국가를 부르고 제니퍼 로페즈의 축하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미국 사상 첫 여성 부통령이자 흑인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도 부통령 취임선서를 하고 부통령에 취임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어 워싱턴DC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참배한 뒤 백악관에 입성해, 곧바로 업무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취임식장에는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이 참석해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습니다.

취임식 당일 신구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만나 담소를 나눈 뒤 취임식장으로 이동하는 것이 관례였지만, 대선에 불복한 트럼프는 취임식에 불참한 채 거주지인 플로리다로 이동했습니다.

과거 미국 대통령 취임식은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축제 같은 행사였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무장 시위 우려까지 커지며, 2만5천 명의 주방위군이 지키는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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