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캐나다·멕시코 정상과 첫 통화

입력 2021.01.23 (13:18) 수정 2021.01.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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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중미 인접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상 외교에 나섰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잇따라 전화 회담을 통해 현안을 논의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캐나다와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첫 행정명령으로 양국 간 키스톤XL 송유관 건설 사업 승인을 취소한 데 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이에 실망감을 표시했으며, 앨버타주 주정부는 캐나다가 보복 제재에 나설 것을 주장했으나 트뤼도 총리는 이를 거론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캐나다의 실망감을 이해한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백악관을 인용해 AP통신이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사업 취소가 선거 공약이었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결정을 복원하려는 취지라며 이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다음달 직접 만나 양국 현안을 논의키로 했다고 캐나다 총리실이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통화에서도 양국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트위터에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는 우호적이고도 상호 존중하는 분위기로 이뤄졌다"며 "이민과 코로나19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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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캐나다·멕시코 정상과 첫 통화
    • 입력 2021-01-23 13:18:49
    • 수정2021-01-23 13:30:51
    국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중미 인접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상 외교에 나섰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잇따라 전화 회담을 통해 현안을 논의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캐나다와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첫 행정명령으로 양국 간 키스톤XL 송유관 건설 사업 승인을 취소한 데 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이에 실망감을 표시했으며, 앨버타주 주정부는 캐나다가 보복 제재에 나설 것을 주장했으나 트뤼도 총리는 이를 거론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캐나다의 실망감을 이해한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백악관을 인용해 AP통신이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사업 취소가 선거 공약이었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결정을 복원하려는 취지라며 이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다음달 직접 만나 양국 현안을 논의키로 했다고 캐나다 총리실이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통화에서도 양국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트위터에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는 우호적이고도 상호 존중하는 분위기로 이뤄졌다"며 "이민과 코로나19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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