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광장 1부 [백신여론] “백신 맞겠다” 59%로 뚝↓…집단면역 관건은 ‘불신 해소’

입력 2021.05.14 (06:32)

수정 2021.05.14 (08:10)

[앵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국민 인식이 어떻게 달라졌을까?

백신의 안전성을 믿지 못하겠다는 인식이 더 커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집단면역 달성을 위해선 이런 불신을 해소하는 것이 시급해 보이는데요.

KBS와 서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의 세 번째 공동 여론조사, 자세한 내용을 정다원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이번달 조사에서 백신을 맞겠다는 응답은 59.2%, 60% 아래로 처음 떨어졌습니다.

두 달 만에 6%p 이상 줄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을 믿지 못하는 게 주된 이유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안전하다는 답변이 10명중 세 명에 그쳐 화이자 백신과 뚜렷한 대조를 보였습니다.

의학계의 과학적 판단과 여론의 인식이 전혀 다른 사롑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교수 : "논란이 되고 있는 희귀혈전 같은 경우에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발생사례가 없고요./ 백신접종을 해드리는 이유는 백신 접종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잠재적인 피해를 압도적으로 상회하기 때문이거든요."]

백신에 대한 불신은 집단면역 비관론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11월 집단면역 달성이 어렵다는 답변은 두 달 전 44%에서 이달 61%로 치솟았습니다.

국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건 무엇일까?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는 데 대한 불안감이 가장 컸습니다.

또, 백신 물량 부족 사태나 심각한 이상반응을 걱정하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방역당국에 대한 신뢰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는 점도 확인됐습니다.

정부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50.5%로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국민들이 무엇을 걱정하는지 정부가 관심 없는 것 같다고 답했고, 정부 소통방식이 일방적이라는 의견도 60% 가까이 됐습니다.

[유명순/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 "가장 안전한 방향으로 일을 해간다는 신뢰를 심어줘야 하고, 지금 시간이 없고 급하고 정한 목표가 있기 때문에 참여해달라는 식의 어조와 접근을 최소화해달라는 국민의 요구..."]

이번 조사는 KBS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성인 남녀 천 5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내려받기] 5월_KBS_코로나19_여론조사.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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