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681명…백신 2차 접종 ‘속도’

입력 2021.05.15 (12:00) 수정 2021.05.1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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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81명을 기록해 사흘 만에 6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백신은 2차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인구 대비 최종 접종 완료율이 1.8%로 높아졌는데요.

자세한 소식,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정훈 기자, 확진자가 다시 600명대로 줄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6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국내 발생 661명, 해외 유입 20명을 더해 68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명 줄었는데요.

사망자가 3명 늘었습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가 집중되는 곳은 수도권과 경남권, 그리고 전남 지역입니다.

서울에서 25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수도권이 전체의 66%를 차지했고요.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도 모두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전남에서는 순천 나이트클럽발 집단 감염의 여파가 이어지면서 26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이 중증화율과 치명률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내놨는데요.

치명률은 3차 유행이 절정이던 지난해 12월엔 2.7%를 넘었지만, 최근엔 0.3%대까지 줄었습니다.

전체 확진자 수 대비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를 더한 중증화율도 지난해 12월 4%대에서 지난 3월 1%대로 줄었는데요.

방역 당국은 요양 병원 등 취약 시설에 대해 선제 검사를 시행하고, 새로운 치료제가 도입된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이렇게 지난달부터 중증화율이 다시 증가하고 있어서 이번 달 치명률도 다시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방역 당국은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접종을 받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백신 접종률은 얼마나 높아졌습니까?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자는 약 만 명이 늘어나 누적 373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에는 2차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어제 약 8만 명이 2차 접종을 마쳐서 지금까지 최종 접종 완료율은 1.8%로 높아졌습니다.

60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사전 예약률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70세 이상은 이제 50%를 넘었고요.

그제부터 예약을 시작한 60세부터 65세까지는 예약 첫날 18.6%의 예약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같은 날 예약을 시작한 유치원 등의 교사와 돌봄 인력은 예약 첫날에만 절반 가까운 사람이 예약을 마쳤는데요.

사전 예약은 홈페이지나 질병관리청 1339 콜센터,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서 가능하고요.

대리 예약도 가능하니까 자녀분들이 부모님의 접종 일정을 챙겨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그래픽: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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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 681명…백신 2차 접종 ‘속도’
    • 입력 2021-05-15 12:00:20
    • 수정2021-05-15 12:25:32
    뉴스 12
[앵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81명을 기록해 사흘 만에 6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백신은 2차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인구 대비 최종 접종 완료율이 1.8%로 높아졌는데요.

자세한 소식,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정훈 기자, 확진자가 다시 600명대로 줄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6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국내 발생 661명, 해외 유입 20명을 더해 68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명 줄었는데요.

사망자가 3명 늘었습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가 집중되는 곳은 수도권과 경남권, 그리고 전남 지역입니다.

서울에서 25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수도권이 전체의 66%를 차지했고요.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도 모두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전남에서는 순천 나이트클럽발 집단 감염의 여파가 이어지면서 26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이 중증화율과 치명률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내놨는데요.

치명률은 3차 유행이 절정이던 지난해 12월엔 2.7%를 넘었지만, 최근엔 0.3%대까지 줄었습니다.

전체 확진자 수 대비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를 더한 중증화율도 지난해 12월 4%대에서 지난 3월 1%대로 줄었는데요.

방역 당국은 요양 병원 등 취약 시설에 대해 선제 검사를 시행하고, 새로운 치료제가 도입된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이렇게 지난달부터 중증화율이 다시 증가하고 있어서 이번 달 치명률도 다시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방역 당국은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접종을 받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백신 접종률은 얼마나 높아졌습니까?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자는 약 만 명이 늘어나 누적 373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에는 2차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어제 약 8만 명이 2차 접종을 마쳐서 지금까지 최종 접종 완료율은 1.8%로 높아졌습니다.

60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사전 예약률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70세 이상은 이제 50%를 넘었고요.

그제부터 예약을 시작한 60세부터 65세까지는 예약 첫날 18.6%의 예약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같은 날 예약을 시작한 유치원 등의 교사와 돌봄 인력은 예약 첫날에만 절반 가까운 사람이 예약을 마쳤는데요.

사전 예약은 홈페이지나 질병관리청 1339 콜센터,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서 가능하고요.

대리 예약도 가능하니까 자녀분들이 부모님의 접종 일정을 챙겨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그래픽: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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