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CC, 안보위협 장비 승인 금지 추진…화웨이·ZTE 겨냥

입력 2021.06.18 (04:11) 수정 2021.06.18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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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17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안보에 위협으로 판단되는 화웨이와 ZTE 등 중국 업체 장비에 대한 승인을 금지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로이터통신은 FCC이 이날 이같은 제안을 표결에 부쳐 4대 0의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방안에 따르면 향후 미국의 안보에 위협을 가한다고 판단되는 장비에 대한 모든 승인이 금지됩니다. 이전의 승인에 대한 철회도 가능합니다. 지난 3월 FCC가 국가안보위협으로 규정한 화웨이와 ZTE, 하이테라, 하이크비전, 다화 등 5개 중국 기업이 그 대상이 됩니다.

제시카 로젠워슬 FCC 위원장 대행은 "이러한 조치로 우리의 통신망에서 신뢰할 수 없는 장비가 배제될 것"이라며 "(화웨이 등 다른 중국 기업이) 미국에서 이용할 기회가 남아있었으나 우리는 그 문을 닫아버리는 걸 제안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렌던 카 FCC 위원은 2018년 이후 화웨이에 대해 내려진 FCC 승인이 3천 건을 넘는다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결정으로 일정 기간의 검토가 시작되며 최종 표결 전에 수정이 있을 수도 있고 최종 표결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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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18 04:11:16
    • 수정2021-06-18 04:17:45
    국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17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안보에 위협으로 판단되는 화웨이와 ZTE 등 중국 업체 장비에 대한 승인을 금지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로이터통신은 FCC이 이날 이같은 제안을 표결에 부쳐 4대 0의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방안에 따르면 향후 미국의 안보에 위협을 가한다고 판단되는 장비에 대한 모든 승인이 금지됩니다. 이전의 승인에 대한 철회도 가능합니다. 지난 3월 FCC가 국가안보위협으로 규정한 화웨이와 ZTE, 하이테라, 하이크비전, 다화 등 5개 중국 기업이 그 대상이 됩니다.

제시카 로젠워슬 FCC 위원장 대행은 "이러한 조치로 우리의 통신망에서 신뢰할 수 없는 장비가 배제될 것"이라며 "(화웨이 등 다른 중국 기업이) 미국에서 이용할 기회가 남아있었으나 우리는 그 문을 닫아버리는 걸 제안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렌던 카 FCC 위원은 2018년 이후 화웨이에 대해 내려진 FCC 승인이 3천 건을 넘는다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결정으로 일정 기간의 검토가 시작되며 최종 표결 전에 수정이 있을 수도 있고 최종 표결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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