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든 대통령 차남의 그림값 논란

입력 2021.07.15 (12:47) 수정 2021.07.1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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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의 그림이 고가에 판매될 것으로 보여 백악관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해충돌 방지 논란 때문입니다.

[리포트]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이해충돌 방지와 공정의 가치를 강조한 바이든 대통령!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신뢰는 중요합니다."]

하지만 차남 헌터 바이든 때문에 윤리적인 논란에 직면했습니다.

그가 오는 가을에 뉴욕과 로스엔젤레스에서 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전문 화가가 아닌데도 그의 그림이 호가로 한 점당 우리 돈 5억 원까지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월터 쇼브/윤리 전문가 :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이름을 써 붙이지도 않았는데, 익명의 예술가 그림이 이렇게 고가로 매겨진다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입니다."]

백악관은 윤리문제를 피하려고 구매자를 비공개로 하고, 고가의 액수 제안이 들어오면 거절하기로 갤러리 측과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구매자의 익명성을 악용해 누군가 바이든 가족에게 돈을 뿌릴 수 있다는 비판도 있어 여전히 개운치 않습니다.

한때 마약과 알코올 중독에 빠졌던 헌터 바이든은 현재 세금 문제로 연방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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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바이든 대통령 차남의 그림값 논란
    • 입력 2021-07-15 12:47:19
    • 수정2021-07-15 12:50:52
    뉴스 12
[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의 그림이 고가에 판매될 것으로 보여 백악관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해충돌 방지 논란 때문입니다.

[리포트]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이해충돌 방지와 공정의 가치를 강조한 바이든 대통령!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신뢰는 중요합니다."]

하지만 차남 헌터 바이든 때문에 윤리적인 논란에 직면했습니다.

그가 오는 가을에 뉴욕과 로스엔젤레스에서 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전문 화가가 아닌데도 그의 그림이 호가로 한 점당 우리 돈 5억 원까지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월터 쇼브/윤리 전문가 :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이름을 써 붙이지도 않았는데, 익명의 예술가 그림이 이렇게 고가로 매겨진다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입니다."]

백악관은 윤리문제를 피하려고 구매자를 비공개로 하고, 고가의 액수 제안이 들어오면 거절하기로 갤러리 측과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구매자의 익명성을 악용해 누군가 바이든 가족에게 돈을 뿌릴 수 있다는 비판도 있어 여전히 개운치 않습니다.

한때 마약과 알코올 중독에 빠졌던 헌터 바이든은 현재 세금 문제로 연방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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