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확진자 1만8천명으로 급증…“전례 없는 확산 속도”

프랑스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확대에 힘입어 지난 6월 5천 명 아래로 내려갔던 신규 확진자 규모는 근 한 달 만에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델타' 전파력이 다른 변이보다 강력한 탓입니다.

보건부는 현지시간으로 20일 지난 24시간 동안 1만 8천18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33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올리비에 베랑 보건부 장관은 프랑스 하원에 출석해 "지난주에 바이러스 확산이 150%가량 증가했다"며 알파, 베타, 감마 변이에서는 본 적이 없던 속도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