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9 中 대홍수로 58명 사망·5명 실종…태풍 상륙에 긴장

입력 2021.07.24 (21:28)

수정 2021.07.24 (21:50)

[앵커]

중국 허난성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60명 넘게 숨지거나 실종됐는데, 태풍까지 중국으로 다가오고 있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선양에서 오세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홍수로 둑이 터지자 대형 청소차를 긴급히 동원해 제방을 막고 있습니다.

운전자는 긴급히 뛰어내립니다.

["차에서 뛰어 내려."]

다리는 불어난 물에 힘없이 무너집니다.

굴삭기를 동원해 고립됐던 주민을 구조합니다.

허난성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지금까지 58명 숨지고 5명이 실종됐습니다.

허난성 성도인 정저우에는 지난 17일부터 사흘 동안 1년 치 강수량에 버금가는 617 밀리미터의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20일에는 시간당 20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면서 지하철이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1.8 킬로미터의 6차선 지하차도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잠기면서 2백 대 이상의 차량이 갇혔고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운전자 : "내가 제일 가까이 있었는데 가지 않았다면 갇힌 사람들은 10초, 20초 뒤에 어떻게 되었을지 모릅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초강력 태풍 '인파'가 접근하면서 타이완과 중국 저장성, 푸젠성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치우쉐싱/안후이 기상대 : "(태풍) 이동속도가 매우 느려서 강도가 엄청 강합니다. 25일 오후부터 26일 새벽쯤 저장성에 상륙할 것입니다."]

구조와 복구작업이 채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태풍까지 다가오면서 중국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선양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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