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멕시코, 17개월 만에 대면 수업 재개…교육 격차 해소 시급

입력 2021.09.01 (06:43) 수정 2021.09.0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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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인해 지난해 3월 20일을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대면 수업을 중단했던

멕시코 학교들이 17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리포트]

현지 시간 30일 멕시코 대부분 지역의 초·중·고등학교가 대면 수업을 재개했습니다.

멕시코의 각급 학교들이 다시 문을 열고 학생들을 맞이한 건 지난해 3월 20일 이후 17개월 만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멕시코에선 평일 기준 2만 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올 만큼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지 않아 대면 수업 재개를 앞두고 일부 교원단체와 학부모들은 반발과 우려를 쏟아냈는데요.

이에 멕시코 당국은 오랜 기간 이어진 비대면 수업 여파로 교육격차 확대 등의 부작용이 커지고 있다며 수업 재개 방침을 고수했습니다.

실제로 멕시코에선 코로나 19로 인해 지난해 정규 교육을 받지 않거나 포기한 6∼14세 어린이의 비율이 2015년보다 74% 급증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코로나 19 이후 가족 전체가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올해 1분기 가정폭력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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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멕시코, 17개월 만에 대면 수업 재개…교육 격차 해소 시급
    • 입력 2021-09-01 06:43:25
    • 수정2021-09-01 06:52:43
    뉴스광장 1부
[앵커]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인해 지난해 3월 20일을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대면 수업을 중단했던

멕시코 학교들이 17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리포트]

현지 시간 30일 멕시코 대부분 지역의 초·중·고등학교가 대면 수업을 재개했습니다.

멕시코의 각급 학교들이 다시 문을 열고 학생들을 맞이한 건 지난해 3월 20일 이후 17개월 만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멕시코에선 평일 기준 2만 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올 만큼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지 않아 대면 수업 재개를 앞두고 일부 교원단체와 학부모들은 반발과 우려를 쏟아냈는데요.

이에 멕시코 당국은 오랜 기간 이어진 비대면 수업 여파로 교육격차 확대 등의 부작용이 커지고 있다며 수업 재개 방침을 고수했습니다.

실제로 멕시코에선 코로나 19로 인해 지난해 정규 교육을 받지 않거나 포기한 6∼14세 어린이의 비율이 2015년보다 74% 급증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코로나 19 이후 가족 전체가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올해 1분기 가정폭력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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