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계약 화이자 백신 342만 8천회분 도착

정부가 개별 계약한 화이자 백신 342만 8천 회분이 오늘 낮 12시 4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이번에 들어온 백신은 직계약 화이자의 물량 6천600만 회분 가운데 일부라고 밝혔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통상 매주 수요일 항공편으로 국내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25일에는 159만 9천 회분이 들어왔고 지난 1일에도 268만 2천 회분이 공급됐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루마니아와 협력을 통해 확보한 화이자·모더나 백신도 들어옵니다.

앞서 정부는 루마니아 측과 백신·의료물품 교환 등을 협의해 루마니아가 보유한 화이자 백신 105만 3천 회분을 구매하고,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은 공여 방식으로 받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지난 2일 화이자 백신 52만 6천500만 회분이 1차로 도착한 데 이어 오후 3시쯤에는 화이자 백신 52만 6천500회분과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 등 나머지 물량이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국내 도입된 백신 물량은 누적 6천334만 회분으로 늘게 됐습니다.

정부는 현재까지 확보한 백신 물량과 향후 공급량 등을 고려할 때 추석 연휴 전까지 전 국민의 70%인 약 3천600만 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마치겠다는 목표 달성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