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하는엄마들, 정인이 신상 공개한 SBS ‘그알’ 제작진 고발

입력 2021.10.07 (13:41) 수정 2021.10.0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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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가 아동학대 사건 피해자의 인적사항 등을 공개한 SBS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을 경찰에 고발합니다.

시민단체인 ‘정치하는 엄마들’은 오늘(7일) 오후 3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SBS 제작진을 서울 수서경찰서에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양부모에게 학대를 당하다 숨진 정인이 관련 방송을 하면서, 정인이의 인적 사항과 사진 등을 방송한 행위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치하는 엄마들’은 또 의붓아버지에게 폭행과 학대를 당해 살해된 20개월 아동의 사진을 온라인에 공개한 혐의로 공혜정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대표도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보면, 피해 아동 등 사건 관련자에 대한 인적사항이나 사진 등을 공개할 수 없고, 이를 어길 경우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습니다.

또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도 누구든지 피해 아동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정보통신망 등을 통해 공개해선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정치하는 엄마들’은 경찰 고발과 함께 국가인권위원회에도 진정을 제기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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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하는엄마들, 정인이 신상 공개한 SBS ‘그알’ 제작진 고발
    • 입력 2021-10-07 13:41:46
    • 수정2021-10-07 13:49:25
    사회
시민단체가 아동학대 사건 피해자의 인적사항 등을 공개한 SBS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을 경찰에 고발합니다.

시민단체인 ‘정치하는 엄마들’은 오늘(7일) 오후 3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SBS 제작진을 서울 수서경찰서에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양부모에게 학대를 당하다 숨진 정인이 관련 방송을 하면서, 정인이의 인적 사항과 사진 등을 방송한 행위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치하는 엄마들’은 또 의붓아버지에게 폭행과 학대를 당해 살해된 20개월 아동의 사진을 온라인에 공개한 혐의로 공혜정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대표도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보면, 피해 아동 등 사건 관련자에 대한 인적사항이나 사진 등을 공개할 수 없고, 이를 어길 경우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습니다.

또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도 누구든지 피해 아동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정보통신망 등을 통해 공개해선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정치하는 엄마들’은 경찰 고발과 함께 국가인권위원회에도 진정을 제기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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