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2차 접종 미접종자 32만 9천여 명…당일접종 가능”

입력 2021.10.28 (14:15) 수정 2021.10.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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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접종을 받은 뒤 2차 접종을 받지 않은 접종자가 32만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차 접종을 실시한 이후 접종 간격에 따른 2차 접종일이 지났음에도 접종을 받지 않은 2차 접종 미접종자는 약 32만 9천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27일)까지 백신별 권고 접종간격 범위 내 2차 접종 대상자 약 3,724만 6천 명 중 0.9%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방역당국은 2차 접종은 1차접종 후 자동으로 예약되나, 본인이 2차 접종 예약일 조정을 원하는 경우 백신별 접종간격 범위 내에서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직접 변경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접종 간격을 넘겼거나, 부득이한 사유로 예약일에 접종받지 못한 2차 접종 미접종자도 접종기관 보유백신을 확인한 후 별도 예약일 변경 없이 편리하게 당일 접종 가능합니다.

1차 접종과 마찬가지로, 카카오 또는 네이버를 통해 잔여백신을 검색하거나 의료기관에 문의 후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백신별 최소 접종간격 범위 내에서 일정을 변경해 접종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역당국은 2차 접종 미접종자에 대해서는 개별 문자 발송을 통해 접종방법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며, 접종완료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누적 1차 접종자가 전체 인구 대비 80%를 바라보고 있고, 접종완료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면역형성인구를 확대하고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률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18세 이상 성인 중 1차 접종 미접종자는 약 517만여 명입니다.

10월 2주차 코로나19 인식조사 결과 주요 미접종 사유는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가 70%, 백신효과 불신이 58%, 기본방역 수칙을 통한 예방 가능 40%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는 우선적으로 이상반응의 인과성 평가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고, 안전성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안내해 예방접종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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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10-28 14:49:28
    사회
1차 접종을 받은 뒤 2차 접종을 받지 않은 접종자가 32만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차 접종을 실시한 이후 접종 간격에 따른 2차 접종일이 지났음에도 접종을 받지 않은 2차 접종 미접종자는 약 32만 9천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27일)까지 백신별 권고 접종간격 범위 내 2차 접종 대상자 약 3,724만 6천 명 중 0.9%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방역당국은 2차 접종은 1차접종 후 자동으로 예약되나, 본인이 2차 접종 예약일 조정을 원하는 경우 백신별 접종간격 범위 내에서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직접 변경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접종 간격을 넘겼거나, 부득이한 사유로 예약일에 접종받지 못한 2차 접종 미접종자도 접종기관 보유백신을 확인한 후 별도 예약일 변경 없이 편리하게 당일 접종 가능합니다.

1차 접종과 마찬가지로, 카카오 또는 네이버를 통해 잔여백신을 검색하거나 의료기관에 문의 후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백신별 최소 접종간격 범위 내에서 일정을 변경해 접종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역당국은 2차 접종 미접종자에 대해서는 개별 문자 발송을 통해 접종방법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며, 접종완료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누적 1차 접종자가 전체 인구 대비 80%를 바라보고 있고, 접종완료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면역형성인구를 확대하고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률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18세 이상 성인 중 1차 접종 미접종자는 약 517만여 명입니다.

10월 2주차 코로나19 인식조사 결과 주요 미접종 사유는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가 70%, 백신효과 불신이 58%, 기본방역 수칙을 통한 예방 가능 40%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는 우선적으로 이상반응의 인과성 평가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고, 안전성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안내해 예방접종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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