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국 확진자 10%는 ‘오미크론에 재감염’

입력 2022.02.02 (02:22) 수정 2022.02.0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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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례의 약 10%는 재감염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지난해 11월 16일까지는 신규 확진 가운데 재감염 비율이 하루 약 1.4%였는데 오미크론 변이가 퍼진 뒤로는 하루에 10%에 달한다고 1일(현지시각) 밝혔습니다.

BBC는 이들이 대체로 알파나 델타 변이에 감염됐다가 이번에 오미크론 변이에 다시 감염된 경우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잉글랜드에선 전날부터 일일 확진자와 사망자 보고에, 확진 뒤 90일이 지나 다시 확진되는 재감염도 포함하기 시작했습니다.

보건안전청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 초기까지만 해도 재감염 수준은 매우 낮았다"면서 "바이러스 변화를 일일 보고 절차에 반영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보건안전청의 이번 조치로 잉글랜드의 확진자가 58만 8천 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영국 전체에서 1천730만 건, 잉글랜드에선 1천485만 건으로 늘었습니다.

텔레그래프는 새로 추가된 확진 사례의 거의 절반이 지난해 12월 오미크론 변이 이후에 나온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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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영국 확진자 10%는 ‘오미크론에 재감염’
    • 입력 2022-02-02 02:22:11
    • 수정2022-02-02 08:56:58
    국제
올해 들어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례의 약 10%는 재감염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지난해 11월 16일까지는 신규 확진 가운데 재감염 비율이 하루 약 1.4%였는데 오미크론 변이가 퍼진 뒤로는 하루에 10%에 달한다고 1일(현지시각) 밝혔습니다.

BBC는 이들이 대체로 알파나 델타 변이에 감염됐다가 이번에 오미크론 변이에 다시 감염된 경우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잉글랜드에선 전날부터 일일 확진자와 사망자 보고에, 확진 뒤 90일이 지나 다시 확진되는 재감염도 포함하기 시작했습니다.

보건안전청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 초기까지만 해도 재감염 수준은 매우 낮았다"면서 "바이러스 변화를 일일 보고 절차에 반영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보건안전청의 이번 조치로 잉글랜드의 확진자가 58만 8천 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영국 전체에서 1천730만 건, 잉글랜드에선 1천485만 건으로 늘었습니다.

텔레그래프는 새로 추가된 확진 사례의 거의 절반이 지난해 12월 오미크론 변이 이후에 나온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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