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토론 기피 尹 ‘윤결렬, 윤도망’…대선이 애들 장난인가”

입력 2022.02.07 (10:33) 수정 2022.02.0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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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 추진됐던 4당 대선 후보의 두 번째 TV 토론이 국민의힘 불참 선언으로 무산된 데 대해, 민주당이 윤석열 후보를 ‘윤결렬’이라고 표현하며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오늘(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회의에서 “대선이 애들 장난도 아니고 이런 생떼가 또 어디 있겠나”라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토론 기피 윤석열 후보를 두고 네티즌들이 ‘윤결렬’, ‘런석열’, ‘윤도망’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 한다”며, “대체 무얼 숨기고 싶어하는 건지, 혹시 당이 후보가 부끄러워서 토론을 피하는건지 아니면 후보 스스로가 자신 없어서 도망치는 건지 의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측에서 10일을 대안으로 제시한 데 대해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세간에는 법사나 도사가 정해준 날이 아니냐 비아냥까지 나온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국민의힘 측이 토론 연기 사유로 건강 문제를 거론한 데 대해서는 “윤 후보 건강이 이상한 건 사실인 것 같다. 폭탄주를 20잔 드시던 분이 제주도에서 3~4잔을 마셨다니 상당히 건강 악화로 보여진다”며 비틀어 비판하며, “하지만 TV 토론 회피할 정도론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검증 피하려는 모습은 대통령 될 자격이 부족하다는 걸 인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최강욱 공동선대본부장은 “40%에 달하는 지난 토론회 시청률은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후보자 실력이 담긴 목소리를 듣고자 하는 민심의 간절함”이라며, 높은 관심에 성실히 부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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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07 10:33:42
    • 수정2022-02-07 10:36:39
    정치
내일로 추진됐던 4당 대선 후보의 두 번째 TV 토론이 국민의힘 불참 선언으로 무산된 데 대해, 민주당이 윤석열 후보를 ‘윤결렬’이라고 표현하며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오늘(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회의에서 “대선이 애들 장난도 아니고 이런 생떼가 또 어디 있겠나”라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토론 기피 윤석열 후보를 두고 네티즌들이 ‘윤결렬’, ‘런석열’, ‘윤도망’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 한다”며, “대체 무얼 숨기고 싶어하는 건지, 혹시 당이 후보가 부끄러워서 토론을 피하는건지 아니면 후보 스스로가 자신 없어서 도망치는 건지 의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측에서 10일을 대안으로 제시한 데 대해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세간에는 법사나 도사가 정해준 날이 아니냐 비아냥까지 나온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국민의힘 측이 토론 연기 사유로 건강 문제를 거론한 데 대해서는 “윤 후보 건강이 이상한 건 사실인 것 같다. 폭탄주를 20잔 드시던 분이 제주도에서 3~4잔을 마셨다니 상당히 건강 악화로 보여진다”며 비틀어 비판하며, “하지만 TV 토론 회피할 정도론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검증 피하려는 모습은 대통령 될 자격이 부족하다는 걸 인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최강욱 공동선대본부장은 “40%에 달하는 지난 토론회 시청률은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후보자 실력이 담긴 목소리를 듣고자 하는 민심의 간절함”이라며, 높은 관심에 성실히 부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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