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우크라 의용군 추정 국민 2명 사망 첩보”…의용군 측 “이근 생존”

입력 2022.04.22 (20:38) 수정 2022.04.2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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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2일(오늘)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의용군으로 참여한 국민 중 복수의 사망자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첩보는 우크라이나에서 의용군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한국인 3명 중 2명이 사망했다는 내용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정부는 최근 유관국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의용군으로 참여하고 있는 우리 국민 중 사망자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였으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정부 허가 없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해 현재까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4명으로 파악된다"면서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에서의 교전 격화 등으로 신변안전이 심각히 우려되므로 우크라이나에 무단으로 입국한 우리 국민은 조속히 출국해 주시기를 재차 당부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외교부는 무단입국자 4명에게 가족을 통해 연락하고 있으며, 일부와만 연락이 닿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KBS 취재진이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 공식 SNS를 통해 문의한 결과, "개별 참전자의 사망 여부를 밝히지 않는다는 방침에 따라 (한국인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거나 부인할 수 없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다만 국제의용군 측은 "이근 대위와는 오늘도 대화했으며, 건강이 양호하다는 점은 확인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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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22 20:38:19
    • 수정2022-04-22 23:47:10
    정치
정부가 22일(오늘)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의용군으로 참여한 국민 중 복수의 사망자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첩보는 우크라이나에서 의용군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한국인 3명 중 2명이 사망했다는 내용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정부는 최근 유관국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의용군으로 참여하고 있는 우리 국민 중 사망자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였으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정부 허가 없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해 현재까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4명으로 파악된다"면서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에서의 교전 격화 등으로 신변안전이 심각히 우려되므로 우크라이나에 무단으로 입국한 우리 국민은 조속히 출국해 주시기를 재차 당부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외교부는 무단입국자 4명에게 가족을 통해 연락하고 있으며, 일부와만 연락이 닿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KBS 취재진이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 공식 SNS를 통해 문의한 결과, "개별 참전자의 사망 여부를 밝히지 않는다는 방침에 따라 (한국인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거나 부인할 수 없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다만 국제의용군 측은 "이근 대위와는 오늘도 대화했으며, 건강이 양호하다는 점은 확인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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