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경상수지 38억 6천만 달러 흑자…1년 전보다 65억 5천만 달러↓
입력 2022.07.07 (08:20)
수정 2022.07.0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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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적자 전환했던 경상수지가 5월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수입이 수출보다 더 많이 늘면서 흑자 규모는 1년 전보다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를 보면 5월 경상수지는 38억 6,000만 달러, 우리 돈 약 5조 원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4월 약 2년간 이어오던 흑자 기조를 끝내고 8,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가 한 달 만에 다시 흑자 전환한 겁니다.
다만 흑자 규모는 지난해 5월의 104억 1,000만 달러보다 65억 5,000만 달러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가 1년 전보다 39억 1,000만 달러 적은 27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이 반도체·석유제품 등의 호조로 617억 달러를 기록해 1년 전보다 20.5% 늘었지만, 수입은 589억 6,000만 달러로 32.4% 늘면서 수입액 증가 폭이 더 컸기 때문입니다.
5월 통관 기준 원자재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2.9% 늘었습니다.
특히 원유, 석탄, 가스, 석유제품 등 에너지류 수입액은 1년 전보다 75% 급증했습니다.
서비스수지는 2,000만 달러 적자였는데, 지난해 5월의 7억 3,000만 달러 적자에서 적자 규모가 대폭 줄었습니다.
여행수지는 6억 4,000만 달러 적자로 지난해 5월(7억 달러 적자)보다 적자 폭이 축소됐습니다.
본원소득수지는 14억 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는데, 흑자 규모는 35억 8,000만 달러 축소됐습니다.
5억 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배당소득수지의 흑자 규모가 1년 전보다 36억 9,000만 달러가량 축소됐는데, 지난해 5월 대규모 배당수입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습니다.
금융계정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은 5월 중 30억 3,000만 달러 늘었습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54억 7,000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13억 7,000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71억 3,000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가 24억 6,000만 달러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를 보면 5월 경상수지는 38억 6,000만 달러, 우리 돈 약 5조 원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4월 약 2년간 이어오던 흑자 기조를 끝내고 8,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가 한 달 만에 다시 흑자 전환한 겁니다.
다만 흑자 규모는 지난해 5월의 104억 1,000만 달러보다 65억 5,000만 달러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가 1년 전보다 39억 1,000만 달러 적은 27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이 반도체·석유제품 등의 호조로 617억 달러를 기록해 1년 전보다 20.5% 늘었지만, 수입은 589억 6,000만 달러로 32.4% 늘면서 수입액 증가 폭이 더 컸기 때문입니다.
5월 통관 기준 원자재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2.9% 늘었습니다.
특히 원유, 석탄, 가스, 석유제품 등 에너지류 수입액은 1년 전보다 75% 급증했습니다.
서비스수지는 2,000만 달러 적자였는데, 지난해 5월의 7억 3,000만 달러 적자에서 적자 규모가 대폭 줄었습니다.
여행수지는 6억 4,000만 달러 적자로 지난해 5월(7억 달러 적자)보다 적자 폭이 축소됐습니다.
본원소득수지는 14억 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는데, 흑자 규모는 35억 8,000만 달러 축소됐습니다.
5억 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배당소득수지의 흑자 규모가 1년 전보다 36억 9,000만 달러가량 축소됐는데, 지난해 5월 대규모 배당수입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습니다.
금융계정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은 5월 중 30억 3,000만 달러 늘었습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54억 7,000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13억 7,000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71억 3,000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가 24억 6,000만 달러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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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경상수지 38억 6천만 달러 흑자…1년 전보다 65억 5천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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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7-07 08:20:24
- 수정2022-07-07 08:43:08

2년 만에 적자 전환했던 경상수지가 5월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수입이 수출보다 더 많이 늘면서 흑자 규모는 1년 전보다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를 보면 5월 경상수지는 38억 6,000만 달러, 우리 돈 약 5조 원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4월 약 2년간 이어오던 흑자 기조를 끝내고 8,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가 한 달 만에 다시 흑자 전환한 겁니다.
다만 흑자 규모는 지난해 5월의 104억 1,000만 달러보다 65억 5,000만 달러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가 1년 전보다 39억 1,000만 달러 적은 27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이 반도체·석유제품 등의 호조로 617억 달러를 기록해 1년 전보다 20.5% 늘었지만, 수입은 589억 6,000만 달러로 32.4% 늘면서 수입액 증가 폭이 더 컸기 때문입니다.
5월 통관 기준 원자재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2.9% 늘었습니다.
특히 원유, 석탄, 가스, 석유제품 등 에너지류 수입액은 1년 전보다 75% 급증했습니다.
서비스수지는 2,000만 달러 적자였는데, 지난해 5월의 7억 3,000만 달러 적자에서 적자 규모가 대폭 줄었습니다.
여행수지는 6억 4,000만 달러 적자로 지난해 5월(7억 달러 적자)보다 적자 폭이 축소됐습니다.
본원소득수지는 14억 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는데, 흑자 규모는 35억 8,000만 달러 축소됐습니다.
5억 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배당소득수지의 흑자 규모가 1년 전보다 36억 9,000만 달러가량 축소됐는데, 지난해 5월 대규모 배당수입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습니다.
금융계정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은 5월 중 30억 3,000만 달러 늘었습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54억 7,000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13억 7,000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71억 3,000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가 24억 6,000만 달러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를 보면 5월 경상수지는 38억 6,000만 달러, 우리 돈 약 5조 원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4월 약 2년간 이어오던 흑자 기조를 끝내고 8,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가 한 달 만에 다시 흑자 전환한 겁니다.
다만 흑자 규모는 지난해 5월의 104억 1,000만 달러보다 65억 5,000만 달러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가 1년 전보다 39억 1,000만 달러 적은 27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이 반도체·석유제품 등의 호조로 617억 달러를 기록해 1년 전보다 20.5% 늘었지만, 수입은 589억 6,000만 달러로 32.4% 늘면서 수입액 증가 폭이 더 컸기 때문입니다.
5월 통관 기준 원자재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2.9% 늘었습니다.
특히 원유, 석탄, 가스, 석유제품 등 에너지류 수입액은 1년 전보다 75% 급증했습니다.
서비스수지는 2,000만 달러 적자였는데, 지난해 5월의 7억 3,000만 달러 적자에서 적자 규모가 대폭 줄었습니다.
여행수지는 6억 4,000만 달러 적자로 지난해 5월(7억 달러 적자)보다 적자 폭이 축소됐습니다.
본원소득수지는 14억 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는데, 흑자 규모는 35억 8,000만 달러 축소됐습니다.
5억 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배당소득수지의 흑자 규모가 1년 전보다 36억 9,000만 달러가량 축소됐는데, 지난해 5월 대규모 배당수입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습니다.
금융계정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은 5월 중 30억 3,000만 달러 늘었습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54억 7,000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13억 7,000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71억 3,000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가 24억 6,000만 달러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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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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