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수족구 다시 증가…“의심 증상 있으면 접촉 자제”

입력 2022.07.15 (11:14) 수정 2022.07.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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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최근 영유아 수족구병 환자가 늘고 있다며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질병청은 오늘(15일) 전국 211개 표본감시기관에서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1천 명당 의심환자 수)을 조사한 결과, 지난주(3~9일) 환자 수가 10.3명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6월 둘째 주(12∼18일) 1.7명에서 6월 셋째 주(19∼25일) 2.6명, 6월 넷째 주(26일∼7월 2일) 5.4명에 이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겁니다.

특히 0~6세의 경우 1천 명당 수족구병 의심환자 비율이 6월 둘째 주 2.2명에서 지난주 13.8명으로 더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해 발열, 입안에 물집과 궤양, 손과 발에는 수포성 발진 등이 나타납니다.

특히 영유아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감염된 사람의 침, 가래, 콧물, 수포의 진물 등의 분비물 또는 대변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됩니다.

이 때문에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 아이를 돌보기 전·후 손을 씻고 장난감을 소독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질병청은 강조했습니다.

수족구병은 증상 발생 후 대부분 7~10일 후 자연 회복하나, 드물게 뇌수막염, 뇌염,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열이나 구토, 무기력 증상이 생길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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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유아 수족구 다시 증가…“의심 증상 있으면 접촉 자제”
    • 입력 2022-07-15 11:14:52
    • 수정2022-07-15 16:02:32
    사회
질병관리청은 최근 영유아 수족구병 환자가 늘고 있다며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질병청은 오늘(15일) 전국 211개 표본감시기관에서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1천 명당 의심환자 수)을 조사한 결과, 지난주(3~9일) 환자 수가 10.3명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6월 둘째 주(12∼18일) 1.7명에서 6월 셋째 주(19∼25일) 2.6명, 6월 넷째 주(26일∼7월 2일) 5.4명에 이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겁니다.

특히 0~6세의 경우 1천 명당 수족구병 의심환자 비율이 6월 둘째 주 2.2명에서 지난주 13.8명으로 더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해 발열, 입안에 물집과 궤양, 손과 발에는 수포성 발진 등이 나타납니다.

특히 영유아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감염된 사람의 침, 가래, 콧물, 수포의 진물 등의 분비물 또는 대변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됩니다.

이 때문에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 아이를 돌보기 전·후 손을 씻고 장난감을 소독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질병청은 강조했습니다.

수족구병은 증상 발생 후 대부분 7~10일 후 자연 회복하나, 드물게 뇌수막염, 뇌염,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열이나 구토, 무기력 증상이 생길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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