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삼성바이오 토지 계약…‘세계 최대 송도 바이오’ 2배 확장

입력 2022.07.18 (10:45) 수정 2022.07.1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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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토지매매 계약을 하면서 세계 최대 규모인 ‘송도 바이오클러스터’가 앞으로 2배로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시는 오늘(7/18)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송도 11공구 첨단산업 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 35만 7천㎡를 4,260억 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송도 11공구에만 4개 공장을 건립하는 등 인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 7조 원이 넘는 사업비를 투자해 세계 1위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입니다.

현재 인천 송도국제도시에는 4·5·7공구에 걸쳐 101만 5천㎡ 규모의 바이오클러스터가 조성됐습니다.

인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머크 등 80여 개 기업과 연세대·인천대·가천대·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10개 대학·연구기관들이 입주해 있습니다.

특히, 인천 송도는 지난해 전국 의약품 수출의 40%를 차지해 국내 의약품 수출을 주도하는 것은 물론,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인 88만ℓ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갖춰 65만ℓ인 미국 매사추세츠 일대와 51만ℓ인 캘리포니아 일대, 32만ℓ인 싱가포르 등지를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현재 매립을 하는 송도 11공구에 이번에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매각한 땅을 포함해 98만 5천㎡를 공급해 전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를 200만㎡ 규모로 확장하면서 K-바이오를 선도하는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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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18 10:45:00
    • 수정2022-07-18 21:14:22
    사회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토지매매 계약을 하면서 세계 최대 규모인 ‘송도 바이오클러스터’가 앞으로 2배로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시는 오늘(7/18)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송도 11공구 첨단산업 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 35만 7천㎡를 4,260억 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송도 11공구에만 4개 공장을 건립하는 등 인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 7조 원이 넘는 사업비를 투자해 세계 1위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입니다.

현재 인천 송도국제도시에는 4·5·7공구에 걸쳐 101만 5천㎡ 규모의 바이오클러스터가 조성됐습니다.

인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머크 등 80여 개 기업과 연세대·인천대·가천대·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10개 대학·연구기관들이 입주해 있습니다.

특히, 인천 송도는 지난해 전국 의약품 수출의 40%를 차지해 국내 의약품 수출을 주도하는 것은 물론,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인 88만ℓ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갖춰 65만ℓ인 미국 매사추세츠 일대와 51만ℓ인 캘리포니아 일대, 32만ℓ인 싱가포르 등지를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현재 매립을 하는 송도 11공구에 이번에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매각한 땅을 포함해 98만 5천㎡를 공급해 전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를 200만㎡ 규모로 확장하면서 K-바이오를 선도하는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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