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피싱’ 사기 나도 당할 수 있다?…‘이것’만은 지켜야

입력 2022.07.1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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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2,070명.

지난 6월까지, 4개월간 경찰에 붙잡힌 사이버 사기·금융범죄 피의자들입니다. 하루에 100명씩 잡힌 꼴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검거된 사이버 사기 피의자가 1만여 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15% 가까이 늘었습니다.

사이버 사기 중 가장 흔한 유형은 중고나라·당근 마켓 등 직거래 사기였습니다. 금융사기 중에선 메신저 피싱이 가장 많았습니다.


■중고 사기 예방법은?…눈으로 직접 확인하세요

늘어나는 사이버 범죄, 그래도 수법을 알면 피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원칙은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겁니다.

직거래는 될 수 있으면 대면 거래를 하는 게 좋습니다. 직접 물건을 받아 본 뒤 돈을 입금하는 방법입니다.

눈은 많을수록 좋습니다. 낮에, 사람의 왕래가 잦은 공공장소에서 만나는 걸 추천합니다.

상대가 사기꾼인지 확인하는 방법도 물론 있습니다. 판매자가 보내준 안전결제사이트 링크와 전화번호 등을 '사이버캅' 홈페이지에서 검색해보세요. 신고 이력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족이 돈·개인정보 요구한다고?…영상통화 걸어보세요

일명 메신저 피싱을 피하는 방법, 역시 핵심은 직접 확인하는 겁니다.

메신저로 가족이나 친구에게서 금전이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요청이 온다면, 바로 전화나 영상통화를 걸어봐야 합니다.

통화가 어렵다고 거절해도, 전화나 영상통화를 해야지만 요청을 들어줄 수 있다고 강력하게 말하세요.

출처가 불분명한 애플리케이션이나 링크 등을 보낸다면? 절대 클릭해선 안 됩니다. 대부분 휴대전화기 안에 개인정보를 가져가기 위한 해킹프로그램입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내 개인정보는 내가 지킨다는 생각, 즉 주민등록증은 물론 통장과 카드는 누구에게도 건네주지 않겠다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사이버 범죄,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지만 조심한다면 누구든 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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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거래·피싱’ 사기 나도 당할 수 있다?…‘이것’만은 지켜야
    • 입력 2022-07-19 12:04:27
    취재K

1만 2,070명.

지난 6월까지, 4개월간 경찰에 붙잡힌 사이버 사기·금융범죄 피의자들입니다. 하루에 100명씩 잡힌 꼴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검거된 사이버 사기 피의자가 1만여 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15% 가까이 늘었습니다.

사이버 사기 중 가장 흔한 유형은 중고나라·당근 마켓 등 직거래 사기였습니다. 금융사기 중에선 메신저 피싱이 가장 많았습니다.


■중고 사기 예방법은?…눈으로 직접 확인하세요

늘어나는 사이버 범죄, 그래도 수법을 알면 피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원칙은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겁니다.

직거래는 될 수 있으면 대면 거래를 하는 게 좋습니다. 직접 물건을 받아 본 뒤 돈을 입금하는 방법입니다.

눈은 많을수록 좋습니다. 낮에, 사람의 왕래가 잦은 공공장소에서 만나는 걸 추천합니다.

상대가 사기꾼인지 확인하는 방법도 물론 있습니다. 판매자가 보내준 안전결제사이트 링크와 전화번호 등을 '사이버캅' 홈페이지에서 검색해보세요. 신고 이력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족이 돈·개인정보 요구한다고?…영상통화 걸어보세요

일명 메신저 피싱을 피하는 방법, 역시 핵심은 직접 확인하는 겁니다.

메신저로 가족이나 친구에게서 금전이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요청이 온다면, 바로 전화나 영상통화를 걸어봐야 합니다.

통화가 어렵다고 거절해도, 전화나 영상통화를 해야지만 요청을 들어줄 수 있다고 강력하게 말하세요.

출처가 불분명한 애플리케이션이나 링크 등을 보낸다면? 절대 클릭해선 안 됩니다. 대부분 휴대전화기 안에 개인정보를 가져가기 위한 해킹프로그램입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내 개인정보는 내가 지킨다는 생각, 즉 주민등록증은 물론 통장과 카드는 누구에게도 건네주지 않겠다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사이버 범죄,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지만 조심한다면 누구든 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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