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올해 우리나라 물가 상승률 4.5%로 상향…성장률은 2.6%로 낮춰

입력 2022.07.21 (10:51) 수정 2022.07.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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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우리나라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4.5%로 대폭 높였습니다. 반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6%로 낮췄습니다.

기획재정부는 ADB가 오늘(2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아시아경제전망 보충'을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ADB는 통상 매년 4회에 걸쳐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을 발표합니다.

ADB는 우리나라의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지난 4월 3.2%에서 이번엔 4.5%로 1.3%p 상향 조정했습니다.

국내 기관과 비교하면 정부 전망치 4.7%보다는 낮고, 한국은행과 같습니다.

ADB는 내년 우리나라의 물가상승률은 4월 전망치보다 1%p 높은 3%로 예상했습니다.

또,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4월 3%에서 0.4%p 내린 2.6%로 내다봤습니다.

ADB는 우리나라의 경우 견조한 대외수요가 소비·투자 둔화를 상쇄했지만, 금리 인상과 세계 경제의 성장세 약화가 성장률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같은 전망치는 KDI(2.8%), OECD(2.7%), 한은(2.7%)보다는 낮고, 정부 예측과 동일합니다.

한편, ADB는 아시아 개발도상국 46개국(아시아 태평양 지역 회원국 49개 중 일본·호주·뉴질랜드 제외) 올해 물가상승률을 4.2%로 제시했습니다.

아시아 개도국 성장률은 올해 4.6%, 내년은 5.2%로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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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21 10:51:06
    • 수정2022-07-21 10:56:22
    경제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우리나라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4.5%로 대폭 높였습니다. 반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6%로 낮췄습니다.

기획재정부는 ADB가 오늘(2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아시아경제전망 보충'을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ADB는 통상 매년 4회에 걸쳐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을 발표합니다.

ADB는 우리나라의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지난 4월 3.2%에서 이번엔 4.5%로 1.3%p 상향 조정했습니다.

국내 기관과 비교하면 정부 전망치 4.7%보다는 낮고, 한국은행과 같습니다.

ADB는 내년 우리나라의 물가상승률은 4월 전망치보다 1%p 높은 3%로 예상했습니다.

또,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4월 3%에서 0.4%p 내린 2.6%로 내다봤습니다.

ADB는 우리나라의 경우 견조한 대외수요가 소비·투자 둔화를 상쇄했지만, 금리 인상과 세계 경제의 성장세 약화가 성장률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같은 전망치는 KDI(2.8%), OECD(2.7%), 한은(2.7%)보다는 낮고, 정부 예측과 동일합니다.

한편, ADB는 아시아 개발도상국 46개국(아시아 태평양 지역 회원국 49개 중 일본·호주·뉴질랜드 제외) 올해 물가상승률을 4.2%로 제시했습니다.

아시아 개도국 성장률은 올해 4.6%, 내년은 5.2%로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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