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자이언트 스텝’에 미중 단기금리 사상 첫 역전

입력 2022.07.28 (16:05) 수정 2022.07.28 (16: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또다시 0.75%포인트 올리면서 미국과 중국 간 단기금리가 처음으로 역전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연준은 현지시각 2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뒤 성명을 내고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가 기존 1.50~1.75%에서 2.25~2.50% 수준으로 오르면서 2.1%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금리보다 높아졌습니다.

블룸버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으려고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미국과 중국의 통화정책 탈동조화, 디커플링 현상이 강해지며 미국의 기준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중국의 7일물 역RP 금리보다 높아졌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통화 긴축에 나선 다른 주요국들과는 달리 통화 완화적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12월 이후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지난달 동결 전까지 세 차례에 걸쳐 인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연준 ‘자이언트 스텝’에 미중 단기금리 사상 첫 역전
    • 입력 2022-07-28 16:05:34
    • 수정2022-07-28 16:21:07
    국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또다시 0.75%포인트 올리면서 미국과 중국 간 단기금리가 처음으로 역전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연준은 현지시각 2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뒤 성명을 내고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가 기존 1.50~1.75%에서 2.25~2.50% 수준으로 오르면서 2.1%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금리보다 높아졌습니다.

블룸버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으려고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미국과 중국의 통화정책 탈동조화, 디커플링 현상이 강해지며 미국의 기준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중국의 7일물 역RP 금리보다 높아졌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통화 긴축에 나선 다른 주요국들과는 달리 통화 완화적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12월 이후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지난달 동결 전까지 세 차례에 걸쳐 인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