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결식아동 급식단가 8천 원으로 인상

입력 2022.08.08 (10:25) 수정 2022.08.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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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오는 10일부터 결식아동 급식단가를 1식에 7천 원에서 8천 원으로 인상합니다.

경기도는 급격한 물가 상승을 반영해 최근 경기도교육청, 시군 등과 협의를 거쳐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 급식단가를 7천 원으로 인상한 지 1년 3개월 만입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경기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9%이며 도내 5개 외식비 평균 가격은 7천772원입니다.

경기도는 당초 급식단가 인상 시점을 9월 중으로 논의했지만, 물가상승분을 고려해 인상 시기를 앞당기라는 김동연 지사의 지시에 따라 경기도교육청, 시군 등과 추가 협의를 거쳐 인상 시점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상 결정으로 도내 18살 미만 취약계층 약 7만2천 명에게 1식당 8천 원의 급식비가 지원됩니다.

지급 방식은 아동급식카드, 도시락 배달,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한 단체 급식 등 시군에서 선택해 지원합니다.

급식단가 인상과 코로나19로 인한 원격 수업일 중식 지원 등 경기도 내 결식아동 급식 지원 관련 예산은 1천38억 원으로 경기도가 278억 원, 각 시군이 648억 원, 경기도교육청이 112억 원 분담합니다.

한편 경기도는 2020년 8월 31일부터 비씨카드사의 일반음식점 가맹점을 아동 급식카드와 자동연계하는 등 아동 급식카드 사용처를 20만 6천여 개까지 늘렸습니다.

올해 3월부터는 아동 급식카드 사용 1회 한도를 기존 1만4천 원에서 2만 원으로 올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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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결식아동 급식단가 8천 원으로 인상
    • 입력 2022-08-08 10:25:01
    • 수정2022-08-08 10:29:20
    사회
경기도가 오는 10일부터 결식아동 급식단가를 1식에 7천 원에서 8천 원으로 인상합니다.

경기도는 급격한 물가 상승을 반영해 최근 경기도교육청, 시군 등과 협의를 거쳐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 급식단가를 7천 원으로 인상한 지 1년 3개월 만입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경기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9%이며 도내 5개 외식비 평균 가격은 7천772원입니다.

경기도는 당초 급식단가 인상 시점을 9월 중으로 논의했지만, 물가상승분을 고려해 인상 시기를 앞당기라는 김동연 지사의 지시에 따라 경기도교육청, 시군 등과 추가 협의를 거쳐 인상 시점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상 결정으로 도내 18살 미만 취약계층 약 7만2천 명에게 1식당 8천 원의 급식비가 지원됩니다.

지급 방식은 아동급식카드, 도시락 배달,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한 단체 급식 등 시군에서 선택해 지원합니다.

급식단가 인상과 코로나19로 인한 원격 수업일 중식 지원 등 경기도 내 결식아동 급식 지원 관련 예산은 1천38억 원으로 경기도가 278억 원, 각 시군이 648억 원, 경기도교육청이 112억 원 분담합니다.

한편 경기도는 2020년 8월 31일부터 비씨카드사의 일반음식점 가맹점을 아동 급식카드와 자동연계하는 등 아동 급식카드 사용처를 20만 6천여 개까지 늘렸습니다.

올해 3월부터는 아동 급식카드 사용 1회 한도를 기존 1만4천 원에서 2만 원으로 올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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