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영상] 박순애 교육부 장관 ‘임명 35일’ 만 자진 사퇴…“학제 개편 등 제 불찰”
입력 2022.08.08 (17:31)
수정 2022.08.0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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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자진 사퇴했습니다. 지난달 4일 장관에 임명된 지 35일 만입니다.
박순애 장관은 오늘(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앞에서 진행한 '거취 관련 입장 표명 기자회견'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가 받은 교육의 혜택을 국민께 되돌리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달려왔지만, 많이 부족했다"며, "학제개편 등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으며 제 불찰"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순애 장관이 자진 사퇴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국무위원 가운데 첫 번째 낙마 사례가 됐습니다.
박순애 장관은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뒤, 지난 5월 26일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습니다.
만취 운전 전력과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할 당시 갑질 의혹 등 논란이 있었지만, 원 구성도 못 한 국회 상황 등과 맞물려 지난달 4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됐습니다.
박 장관은 지난달 29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만 5세 입학' 학제 개편안 등을 보고했습니다.
이에 학부모 단체 등은 지난 1일부터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이번 학제 개편안의 전면 철회와 박순애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반발이 잇따르자 박 장관은 학부모들과 만나 "국민이 원치 않으면 폐기할 수 있다"라며 공론화를 진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 박 장관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외국어고등학교 폐지안도 발표했다가, 학무모 등의 반발이 잇따르자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순애 장관은 지난 4일 교육부 브리핑 뒤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외부 일정은 잡지 않은 채 내일(9일) 예정된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된 지 35일 만에 자진해서 사퇴했습니다.
박순애 장관은 오늘(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앞에서 진행한 '거취 관련 입장 표명 기자회견'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가 받은 교육의 혜택을 국민께 되돌리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달려왔지만, 많이 부족했다"며, "학제개편 등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으며 제 불찰"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순애 장관이 자진 사퇴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국무위원 가운데 첫 번째 낙마 사례가 됐습니다.
박순애 장관은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뒤, 지난 5월 26일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습니다.
만취 운전 전력과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할 당시 갑질 의혹 등 논란이 있었지만, 원 구성도 못 한 국회 상황 등과 맞물려 지난달 4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됐습니다.
박 장관은 지난달 29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만 5세 입학' 학제 개편안 등을 보고했습니다.
이에 학부모 단체 등은 지난 1일부터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이번 학제 개편안의 전면 철회와 박순애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반발이 잇따르자 박 장관은 학부모들과 만나 "국민이 원치 않으면 폐기할 수 있다"라며 공론화를 진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 박 장관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외국어고등학교 폐지안도 발표했다가, 학무모 등의 반발이 잇따르자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순애 장관은 지난 4일 교육부 브리핑 뒤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외부 일정은 잡지 않은 채 내일(9일) 예정된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된 지 35일 만에 자진해서 사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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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8-08 17:31:48
- 수정2022-08-08 17:46:58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자진 사퇴했습니다. 지난달 4일 장관에 임명된 지 35일 만입니다.
박순애 장관은 오늘(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앞에서 진행한 '거취 관련 입장 표명 기자회견'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가 받은 교육의 혜택을 국민께 되돌리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달려왔지만, 많이 부족했다"며, "학제개편 등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으며 제 불찰"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순애 장관이 자진 사퇴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국무위원 가운데 첫 번째 낙마 사례가 됐습니다.
박순애 장관은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뒤, 지난 5월 26일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습니다.
만취 운전 전력과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할 당시 갑질 의혹 등 논란이 있었지만, 원 구성도 못 한 국회 상황 등과 맞물려 지난달 4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됐습니다.
박 장관은 지난달 29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만 5세 입학' 학제 개편안 등을 보고했습니다.
이에 학부모 단체 등은 지난 1일부터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이번 학제 개편안의 전면 철회와 박순애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반발이 잇따르자 박 장관은 학부모들과 만나 "국민이 원치 않으면 폐기할 수 있다"라며 공론화를 진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 박 장관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외국어고등학교 폐지안도 발표했다가, 학무모 등의 반발이 잇따르자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순애 장관은 지난 4일 교육부 브리핑 뒤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외부 일정은 잡지 않은 채 내일(9일) 예정된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된 지 35일 만에 자진해서 사퇴했습니다.
박순애 장관은 오늘(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앞에서 진행한 '거취 관련 입장 표명 기자회견'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가 받은 교육의 혜택을 국민께 되돌리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달려왔지만, 많이 부족했다"며, "학제개편 등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으며 제 불찰"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순애 장관이 자진 사퇴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국무위원 가운데 첫 번째 낙마 사례가 됐습니다.
박순애 장관은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뒤, 지난 5월 26일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습니다.
만취 운전 전력과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할 당시 갑질 의혹 등 논란이 있었지만, 원 구성도 못 한 국회 상황 등과 맞물려 지난달 4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됐습니다.
박 장관은 지난달 29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만 5세 입학' 학제 개편안 등을 보고했습니다.
이에 학부모 단체 등은 지난 1일부터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이번 학제 개편안의 전면 철회와 박순애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반발이 잇따르자 박 장관은 학부모들과 만나 "국민이 원치 않으면 폐기할 수 있다"라며 공론화를 진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 박 장관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외국어고등학교 폐지안도 발표했다가, 학무모 등의 반발이 잇따르자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순애 장관은 지난 4일 교육부 브리핑 뒤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외부 일정은 잡지 않은 채 내일(9일) 예정된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된 지 35일 만에 자진해서 사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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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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