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최동단 50년만 최악의 산불…비상사태 선포

입력 2022.08.09 (10:37) 수정 2022.08.09 (10: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캐나다 동부에서 반세기 만에 최악의 산불이 발생해 주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이 현지시각 8일 보도했습니다.

앤드루 퓨리 캐나다 뉴펀들랜드·래브라도주(州) 주지사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산불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바람의 변화로 연기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변적인 상황에 더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약 2주 전 산불이 시작된 이후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으며, 피해 면적은 현재까지 총 만 천 500헥타르(115㎢)로 추산됩니다. 여의도 면적(2.9㎢)의 39배 수준입니다.

캐나다 최동단에 위치한 뉴펀들랜드·래브라도주는 대형 산불이 드문 지역이지만, 건조한 날씨에 폭염이 겹쳐 산불에 취약한 상태가 됐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불이 난 지역에 거주민이 많지 않아 대피 명령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당국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언제든 대피 명령을 내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사진 출처 : 캐나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주정부 수산산림농업국 트위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캐나다 최동단 50년만 최악의 산불…비상사태 선포
    • 입력 2022-08-09 10:37:29
    • 수정2022-08-09 10:53:15
    재난
캐나다 동부에서 반세기 만에 최악의 산불이 발생해 주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이 현지시각 8일 보도했습니다.

앤드루 퓨리 캐나다 뉴펀들랜드·래브라도주(州) 주지사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산불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바람의 변화로 연기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변적인 상황에 더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약 2주 전 산불이 시작된 이후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으며, 피해 면적은 현재까지 총 만 천 500헥타르(115㎢)로 추산됩니다. 여의도 면적(2.9㎢)의 39배 수준입니다.

캐나다 최동단에 위치한 뉴펀들랜드·래브라도주는 대형 산불이 드문 지역이지만, 건조한 날씨에 폭염이 겹쳐 산불에 취약한 상태가 됐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불이 난 지역에 거주민이 많지 않아 대피 명령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당국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언제든 대피 명령을 내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사진 출처 : 캐나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주정부 수산산림농업국 트위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