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엔 ‘골판지 대란’ 없을까…산업부, 택배상자용 골판지 수급 점검

입력 2022.08.10 (11:00) 수정 2022.08.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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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앞두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택배 상자에 많이 쓰이는 재료인 골판지에 대한 수급 상황을 점검한 결과, 수급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산업부는 오늘(10일) “택배 상자용 골판지 수요는 평월 평균보다 2.5% 증가한 44.7만톤인데, 공급이 47.3만톤 수주이고 재고량도 20만 톤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택배 상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 골판지 수요도 증가하는데, 골판지 수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가격이 오르고 소비자 불편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실제 지난해에도 추석을 한 달 앞두고 골판지 수요가 평월 평균 대비 7% 증가한 바 있습니다.

산업부는 “택배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도 골판지 수요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건 유통업체에서 택배 상자 대신 다회용 프레쉬백 사용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골판지의 주원료인 폐지 공급도 원활해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5% 증가한 덕도 큽니다.

한편, 골판지 가격도 연초와 비슷한 수준인 1,000원/㎡(사과상자 1개 기준 약 1,400원대)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국제 펄프가격이 1월 대비 약 17% 인상됐지만 골판지의 주원료인 폐지 가격이 큰 변동없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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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10 11:00:14
    • 수정2022-08-10 11:00:39
    경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택배 상자에 많이 쓰이는 재료인 골판지에 대한 수급 상황을 점검한 결과, 수급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산업부는 오늘(10일) “택배 상자용 골판지 수요는 평월 평균보다 2.5% 증가한 44.7만톤인데, 공급이 47.3만톤 수주이고 재고량도 20만 톤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택배 상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 골판지 수요도 증가하는데, 골판지 수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가격이 오르고 소비자 불편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실제 지난해에도 추석을 한 달 앞두고 골판지 수요가 평월 평균 대비 7% 증가한 바 있습니다.

산업부는 “택배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도 골판지 수요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건 유통업체에서 택배 상자 대신 다회용 프레쉬백 사용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골판지의 주원료인 폐지 공급도 원활해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5% 증가한 덕도 큽니다.

한편, 골판지 가격도 연초와 비슷한 수준인 1,000원/㎡(사과상자 1개 기준 약 1,400원대)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국제 펄프가격이 1월 대비 약 17% 인상됐지만 골판지의 주원료인 폐지 가격이 큰 변동없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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