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시위 노조원 집단 폭행’ 승려 사죄…봉은사 “깊은 유감”

입력 2022.08.16 (17:34) 수정 2022.08.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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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노조원을 집단 폭행한 승려 중 1명이 사건 발생 이틀 만에 서면으로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봉은사의 지오 스님은 오늘(16일) 봉은사를 통해 참회문을 내고, “14일 봉은사 앞에서 박정규 전국민주연합노조 조계종 지부 기획홍보부장의 신체에 물리적으로 위해를 가했던 행동에 대해 당사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출가 수행자로서 결단코 해서는 안 되는 언행”으로 전국의 스님과 불자들에게 깊은 심려를 끼치고 국민과 사회에도 불편한 마음이 들게 했다면서, 엄한 책임을 따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봉은사도 참회문을 전하면서 “당 사찰 소속 교역직 종무원이 연루된 물리적 행위에 대해 국민과 사부대중 여러분께 깊은 유감”이라고 밝히고, 후속 조치를 이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조계종 노조 박정규 부장은 지난 14일 봉은사 앞에서 자승 전 총무원장의 종단 내 선거 개입 등을 주장하는 1인 시위를 벌이려다 지오 스님 등 승려 2명으로부터 얼굴을 맞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계종 노조 제공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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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16 17:34:25
    • 수정2022-08-16 17: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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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노조원을 집단 폭행한 승려 중 1명이 사건 발생 이틀 만에 서면으로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봉은사의 지오 스님은 오늘(16일) 봉은사를 통해 참회문을 내고, “14일 봉은사 앞에서 박정규 전국민주연합노조 조계종 지부 기획홍보부장의 신체에 물리적으로 위해를 가했던 행동에 대해 당사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출가 수행자로서 결단코 해서는 안 되는 언행”으로 전국의 스님과 불자들에게 깊은 심려를 끼치고 국민과 사회에도 불편한 마음이 들게 했다면서, 엄한 책임을 따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봉은사도 참회문을 전하면서 “당 사찰 소속 교역직 종무원이 연루된 물리적 행위에 대해 국민과 사부대중 여러분께 깊은 유감”이라고 밝히고, 후속 조치를 이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조계종 노조 박정규 부장은 지난 14일 봉은사 앞에서 자승 전 총무원장의 종단 내 선거 개입 등을 주장하는 1인 시위를 벌이려다 지오 스님 등 승려 2명으로부터 얼굴을 맞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계종 노조 제공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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