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원전 대규모 재가동·운전 기간 연장 추진

입력 2022.08.24 (14:35) 수정 2022.08.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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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가동을 중단했던 원자력발전소의 대규모 재가동을 추진합니다.

경제산업성은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니가타현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 등 가동이 중단된 원전 7기의 재가동을 추진하는 방안을 24일 오후 열리는 GX회의(탈탄소사회 실현을 위한 회의)에서 밝힐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재가동한 원전 10기에 더해 내년 여름 이후에는 최대 17기의 원전을 재가동한다는 방침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또 24일 회의에서 전력부족과 탈탄소 등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장기적인 대책으로 차세대형 원전의 개발과 건설을 검토하고, 현재 최장 60년인 원자력발전소의 운전 기간을 늘리도록 지시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 정부가 중장기 전력 확보를 위해 '원전의 신규 건설은 상정하지 않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전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 내 원전 33기 중 17기가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안전심사를 통과했고, 해당 지역의 동의를 얻은 10기는 재가동한 상태입니다.

또 원자력규제위의 심사에는 합격했지만 안전 대책 등의 문제로 재가동하지 않은 원전은 7기입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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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정부, 원전 대규모 재가동·운전 기간 연장 추진
    • 입력 2022-08-24 14:35:38
    • 수정2022-08-24 14:58:44
    국제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가동을 중단했던 원자력발전소의 대규모 재가동을 추진합니다.

경제산업성은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니가타현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 등 가동이 중단된 원전 7기의 재가동을 추진하는 방안을 24일 오후 열리는 GX회의(탈탄소사회 실현을 위한 회의)에서 밝힐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재가동한 원전 10기에 더해 내년 여름 이후에는 최대 17기의 원전을 재가동한다는 방침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또 24일 회의에서 전력부족과 탈탄소 등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장기적인 대책으로 차세대형 원전의 개발과 건설을 검토하고, 현재 최장 60년인 원자력발전소의 운전 기간을 늘리도록 지시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 정부가 중장기 전력 확보를 위해 '원전의 신규 건설은 상정하지 않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전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 내 원전 33기 중 17기가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안전심사를 통과했고, 해당 지역의 동의를 얻은 10기는 재가동한 상태입니다.

또 원자력규제위의 심사에는 합격했지만 안전 대책 등의 문제로 재가동하지 않은 원전은 7기입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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