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 축제, 3년 만에 재개…“한류의 힘으로 회복·화합”
입력 2022.09.26 (06:40)
수정 2022.09.2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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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사태로 중단됐던 미주 한인사회의 최대 잔치인 49회 LA 한인 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축제 이모저모를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LA 한인타운 중심부 올림픽 길에서 한인 축제를 대표하는 코리안 퍼레이드가 시작됐습니다.
한인 사회에 기여한 주요 인사와 단체 120곳을 비롯해 LA에서 활동하는 예술 공연팀들이 왕복 6차로 거리를 행진하며 축제의 절정을 알렸습니다.
[제임스 안/LA 한인회장 : "3년 동안 우리 한인 동포들이 너무 많은 것을 겪으셨고 너무 고생하셔서 오늘 이런 기회에 많은 분이 모여서 한국인의 정신을 많이 보여주는 것에 대해 기쁩니다."]
[릭 카루소/LA 시장 후보 : "오늘 49회 한인 축제 주빈으로 참석하게 돼 영광입니다. 오늘 여기 한국 사회의 정신과 사랑을 정말 사랑합니다."]
올해 LA 한인 축제는 한류의 힘으로 회복과 화합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22일부터 시작됐습니다.
나흘의 축제 기간 참가자들은 한국 음식들과 전통 놀이를 비롯해 한복 등을 직접 입어보는 다양한 체험을 즐겼습니다.
[아린 엔지/LA 주민 : "많은 친구가 한국에 방문하면 한복을 입고 사진을 많이 찍어요. 그런데 저는 한국에 갈 필요 없이 여기서 입어보면 되잖아요. 좋은 경험인 것 같아요."]
축제 기간 함께 열린 농수산 엑스포에는 전남 전북 경북 등 10곳의 지자체가 116개 부스에서 대표 농특산물과 우수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오랜만에 고향의 맛을 경험하는 교민들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장선민/LA 교민 : "오래 기다렸어요. 너무 좋아요. 살 게 너무 많아요."]
특히 도지사들이 현장을 찾아 대표 음식과 특산품을 교민과 현지 업체들에 직접 홍보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K팝 댄스 그룹 등 연예인들의 공연과 함께 교민 노래 자랑도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행사를 주관한 LA 축제 재단 측은 내년에 열릴 제50회 축제는 서울과 부산 등 한국의 주요 도시와 함께 미주 한인 역사에 획을 긋는 축제로 만들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중단됐던 미주 한인사회의 최대 잔치인 49회 LA 한인 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축제 이모저모를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LA 한인타운 중심부 올림픽 길에서 한인 축제를 대표하는 코리안 퍼레이드가 시작됐습니다.
한인 사회에 기여한 주요 인사와 단체 120곳을 비롯해 LA에서 활동하는 예술 공연팀들이 왕복 6차로 거리를 행진하며 축제의 절정을 알렸습니다.
[제임스 안/LA 한인회장 : "3년 동안 우리 한인 동포들이 너무 많은 것을 겪으셨고 너무 고생하셔서 오늘 이런 기회에 많은 분이 모여서 한국인의 정신을 많이 보여주는 것에 대해 기쁩니다."]
[릭 카루소/LA 시장 후보 : "오늘 49회 한인 축제 주빈으로 참석하게 돼 영광입니다. 오늘 여기 한국 사회의 정신과 사랑을 정말 사랑합니다."]
올해 LA 한인 축제는 한류의 힘으로 회복과 화합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22일부터 시작됐습니다.
나흘의 축제 기간 참가자들은 한국 음식들과 전통 놀이를 비롯해 한복 등을 직접 입어보는 다양한 체험을 즐겼습니다.
[아린 엔지/LA 주민 : "많은 친구가 한국에 방문하면 한복을 입고 사진을 많이 찍어요. 그런데 저는 한국에 갈 필요 없이 여기서 입어보면 되잖아요. 좋은 경험인 것 같아요."]
축제 기간 함께 열린 농수산 엑스포에는 전남 전북 경북 등 10곳의 지자체가 116개 부스에서 대표 농특산물과 우수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오랜만에 고향의 맛을 경험하는 교민들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장선민/LA 교민 : "오래 기다렸어요. 너무 좋아요. 살 게 너무 많아요."]
특히 도지사들이 현장을 찾아 대표 음식과 특산품을 교민과 현지 업체들에 직접 홍보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K팝 댄스 그룹 등 연예인들의 공연과 함께 교민 노래 자랑도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행사를 주관한 LA 축제 재단 측은 내년에 열릴 제50회 축제는 서울과 부산 등 한국의 주요 도시와 함께 미주 한인 역사에 획을 긋는 축제로 만들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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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한인 축제, 3년 만에 재개…“한류의 힘으로 회복·화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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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9-26 06:40:49
- 수정2022-09-26 06:52:33

[앵커]
코로나 사태로 중단됐던 미주 한인사회의 최대 잔치인 49회 LA 한인 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축제 이모저모를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LA 한인타운 중심부 올림픽 길에서 한인 축제를 대표하는 코리안 퍼레이드가 시작됐습니다.
한인 사회에 기여한 주요 인사와 단체 120곳을 비롯해 LA에서 활동하는 예술 공연팀들이 왕복 6차로 거리를 행진하며 축제의 절정을 알렸습니다.
[제임스 안/LA 한인회장 : "3년 동안 우리 한인 동포들이 너무 많은 것을 겪으셨고 너무 고생하셔서 오늘 이런 기회에 많은 분이 모여서 한국인의 정신을 많이 보여주는 것에 대해 기쁩니다."]
[릭 카루소/LA 시장 후보 : "오늘 49회 한인 축제 주빈으로 참석하게 돼 영광입니다. 오늘 여기 한국 사회의 정신과 사랑을 정말 사랑합니다."]
올해 LA 한인 축제는 한류의 힘으로 회복과 화합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22일부터 시작됐습니다.
나흘의 축제 기간 참가자들은 한국 음식들과 전통 놀이를 비롯해 한복 등을 직접 입어보는 다양한 체험을 즐겼습니다.
[아린 엔지/LA 주민 : "많은 친구가 한국에 방문하면 한복을 입고 사진을 많이 찍어요. 그런데 저는 한국에 갈 필요 없이 여기서 입어보면 되잖아요. 좋은 경험인 것 같아요."]
축제 기간 함께 열린 농수산 엑스포에는 전남 전북 경북 등 10곳의 지자체가 116개 부스에서 대표 농특산물과 우수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오랜만에 고향의 맛을 경험하는 교민들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장선민/LA 교민 : "오래 기다렸어요. 너무 좋아요. 살 게 너무 많아요."]
특히 도지사들이 현장을 찾아 대표 음식과 특산품을 교민과 현지 업체들에 직접 홍보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K팝 댄스 그룹 등 연예인들의 공연과 함께 교민 노래 자랑도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행사를 주관한 LA 축제 재단 측은 내년에 열릴 제50회 축제는 서울과 부산 등 한국의 주요 도시와 함께 미주 한인 역사에 획을 긋는 축제로 만들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중단됐던 미주 한인사회의 최대 잔치인 49회 LA 한인 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축제 이모저모를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LA 한인타운 중심부 올림픽 길에서 한인 축제를 대표하는 코리안 퍼레이드가 시작됐습니다.
한인 사회에 기여한 주요 인사와 단체 120곳을 비롯해 LA에서 활동하는 예술 공연팀들이 왕복 6차로 거리를 행진하며 축제의 절정을 알렸습니다.
[제임스 안/LA 한인회장 : "3년 동안 우리 한인 동포들이 너무 많은 것을 겪으셨고 너무 고생하셔서 오늘 이런 기회에 많은 분이 모여서 한국인의 정신을 많이 보여주는 것에 대해 기쁩니다."]
[릭 카루소/LA 시장 후보 : "오늘 49회 한인 축제 주빈으로 참석하게 돼 영광입니다. 오늘 여기 한국 사회의 정신과 사랑을 정말 사랑합니다."]
올해 LA 한인 축제는 한류의 힘으로 회복과 화합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22일부터 시작됐습니다.
나흘의 축제 기간 참가자들은 한국 음식들과 전통 놀이를 비롯해 한복 등을 직접 입어보는 다양한 체험을 즐겼습니다.
[아린 엔지/LA 주민 : "많은 친구가 한국에 방문하면 한복을 입고 사진을 많이 찍어요. 그런데 저는 한국에 갈 필요 없이 여기서 입어보면 되잖아요. 좋은 경험인 것 같아요."]
축제 기간 함께 열린 농수산 엑스포에는 전남 전북 경북 등 10곳의 지자체가 116개 부스에서 대표 농특산물과 우수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오랜만에 고향의 맛을 경험하는 교민들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장선민/LA 교민 : "오래 기다렸어요. 너무 좋아요. 살 게 너무 많아요."]
특히 도지사들이 현장을 찾아 대표 음식과 특산품을 교민과 현지 업체들에 직접 홍보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K팝 댄스 그룹 등 연예인들의 공연과 함께 교민 노래 자랑도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행사를 주관한 LA 축제 재단 측은 내년에 열릴 제50회 축제는 서울과 부산 등 한국의 주요 도시와 함께 미주 한인 역사에 획을 긋는 축제로 만들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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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현 기자 lee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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