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중앙은행 수습책에 금융시장 진정세…뉴욕증시 2%↑

입력 2022.09.29 (07:52) 수정 2022.09.2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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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기조에 영국의 감세 후폭풍까지 겹쳐 휘청거리던 세계 금융시장이 영국 중앙은행의 수습책에 진정 기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각 28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8.75포인트(1.88%) 오른 29,683.7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1.75포인트(1.97%) 상승한 3,719.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2.13포인트(2.05%) 급등한 11,051.64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잉글랜드은행(BOE)이 감세 정책으로 혼란에 빠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긴급 국채 매입이라는 깜짝 카드를 꺼낸 것이 시장에 안도감을 줬습니다.

긴축적인 통화 정책을 펼치던 잉글랜드은행의 '유턴'에 영국 파운드화와 국채 가격 급락세가 일단 멈췄습니다. 역대 최저로 폭락했던 파운드화 가치는 이날 1.1% 상승했습니다.

오전 한때 10여 년 만에 4% 선을 돌파했던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영국발(發) 호재에 힘입어 3.707%로 급락 마감한 것도 투자 심리에 훈풍을 일으켰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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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9 07:52:34
    • 수정2022-09-29 07:55:11
    국제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기조에 영국의 감세 후폭풍까지 겹쳐 휘청거리던 세계 금융시장이 영국 중앙은행의 수습책에 진정 기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각 28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8.75포인트(1.88%) 오른 29,683.7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1.75포인트(1.97%) 상승한 3,719.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2.13포인트(2.05%) 급등한 11,051.64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잉글랜드은행(BOE)이 감세 정책으로 혼란에 빠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긴급 국채 매입이라는 깜짝 카드를 꺼낸 것이 시장에 안도감을 줬습니다.

긴축적인 통화 정책을 펼치던 잉글랜드은행의 '유턴'에 영국 파운드화와 국채 가격 급락세가 일단 멈췄습니다. 역대 최저로 폭락했던 파운드화 가치는 이날 1.1% 상승했습니다.

오전 한때 10여 년 만에 4% 선을 돌파했던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영국발(發) 호재에 힘입어 3.707%로 급락 마감한 것도 투자 심리에 훈풍을 일으켰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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