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발바리’ 박병화 출소에…수원시 “법무부에 치안 요청”

입력 2022.10.28 (18:49) 수정 2022.10.2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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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수원 발바리’로 불렸던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가 오는 31일 출소하는 거로 알려지면서, 수원시가 치안 강화에 나설 방침입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오늘(28일) 지역구 의원들과 법무부에 방문해, 박병화 출소에 대비한 치안 강화를 요청했습니다.

수원시는 인근 지역 치안을 강화하기 위해, 경비 경찰 증원을 요청했습니다. 법무부도 일 대 일 보호관찰과 함께 박병화에 대한 신상공개를 결정했습니다.

박병화는 갱생 시설이 아닌 가족 집 등 별도의 거주지에서 지낼 예정인데, 현재 그의 가족들은 수원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박병화 출소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수원시민 300여명도 오는 30일 수원시청 앞에서 ‘출소 반대’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박병화는 2005~2007년 원룸 등에 홀로 거주하는 20대 여성들을 상대로 총 8차례 성폭행 등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2008년 1월 수원지법은 징역 15년을 선고했습니다.

이후 박병화는 같은 해 6월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11년으로 감형받았고, 대법원에서 그대로 확정됐습니다.

그러나 복역 중 2002년, 2005년 저질렀던 2건의 성폭행 범죄가 추가로 밝혀지면서 형기가 4년 연장됐습니다.

현재는 충주교도소에 복역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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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발바리’ 박병화 출소에…수원시 “법무부에 치안 요청”
    • 입력 2022-10-28 18:49:39
    • 수정2022-10-28 19:23:45
    사회
이른바 ‘수원 발바리’로 불렸던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가 오는 31일 출소하는 거로 알려지면서, 수원시가 치안 강화에 나설 방침입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오늘(28일) 지역구 의원들과 법무부에 방문해, 박병화 출소에 대비한 치안 강화를 요청했습니다.

수원시는 인근 지역 치안을 강화하기 위해, 경비 경찰 증원을 요청했습니다. 법무부도 일 대 일 보호관찰과 함께 박병화에 대한 신상공개를 결정했습니다.

박병화는 갱생 시설이 아닌 가족 집 등 별도의 거주지에서 지낼 예정인데, 현재 그의 가족들은 수원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박병화 출소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수원시민 300여명도 오는 30일 수원시청 앞에서 ‘출소 반대’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박병화는 2005~2007년 원룸 등에 홀로 거주하는 20대 여성들을 상대로 총 8차례 성폭행 등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2008년 1월 수원지법은 징역 15년을 선고했습니다.

이후 박병화는 같은 해 6월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11년으로 감형받았고, 대법원에서 그대로 확정됐습니다.

그러나 복역 중 2002년, 2005년 저질렀던 2건의 성폭행 범죄가 추가로 밝혀지면서 형기가 4년 연장됐습니다.

현재는 충주교도소에 복역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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