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4명이 이주 노동자 집단 폭행…피해자는 구금
입력 2023.07.05 (12:55)
수정 2023.07.0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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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 이주노동자를 집단 폭행한 1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오늘(5일)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혐의로 10대 청소년 4명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일 아침 8시쯤 경기 포천시 내촌면의 한 도로에서 베트남 국적의 30대 이주 노동자 A 씨를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A 씨의 오토바이에 번호판이 없는 것을 발견하고 멈추게 한 뒤, "지갑이 있느냐"고 물은 뒤 반응이 없자 "불법체류자인 것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청소년들을 경찰서로 임의동행한 뒤 보호자를 불러 인계했습니다.
미등록 이주노동자인 A 씨는 현재 양주 출입국사무소에 구금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 씨 대리를 맡은 원곡법률사무소의 최정규 변호사는 "구금 상태로는 A 씨가 정상적으로 진술하고 치료받기에 어려움이 있어 법무부에 G-1-11 비자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G-1-11 비자는 심각한 범죄피해 등을 이유로 재판이나 수사, 민·형사상 권리구제절차가 진행중인 외국인에게 부여되며 1년간 체류할 수 있습니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오늘(5일)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혐의로 10대 청소년 4명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일 아침 8시쯤 경기 포천시 내촌면의 한 도로에서 베트남 국적의 30대 이주 노동자 A 씨를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A 씨의 오토바이에 번호판이 없는 것을 발견하고 멈추게 한 뒤, "지갑이 있느냐"고 물은 뒤 반응이 없자 "불법체류자인 것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청소년들을 경찰서로 임의동행한 뒤 보호자를 불러 인계했습니다.
미등록 이주노동자인 A 씨는 현재 양주 출입국사무소에 구금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 씨 대리를 맡은 원곡법률사무소의 최정규 변호사는 "구금 상태로는 A 씨가 정상적으로 진술하고 치료받기에 어려움이 있어 법무부에 G-1-11 비자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G-1-11 비자는 심각한 범죄피해 등을 이유로 재판이나 수사, 민·형사상 권리구제절차가 진행중인 외국인에게 부여되며 1년간 체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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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 4명이 이주 노동자 집단 폭행…피해자는 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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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7-05 12:55:59
- 수정2023-07-05 13:02:42
미등록 이주노동자를 집단 폭행한 1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오늘(5일)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혐의로 10대 청소년 4명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일 아침 8시쯤 경기 포천시 내촌면의 한 도로에서 베트남 국적의 30대 이주 노동자 A 씨를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A 씨의 오토바이에 번호판이 없는 것을 발견하고 멈추게 한 뒤, "지갑이 있느냐"고 물은 뒤 반응이 없자 "불법체류자인 것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청소년들을 경찰서로 임의동행한 뒤 보호자를 불러 인계했습니다.
미등록 이주노동자인 A 씨는 현재 양주 출입국사무소에 구금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 씨 대리를 맡은 원곡법률사무소의 최정규 변호사는 "구금 상태로는 A 씨가 정상적으로 진술하고 치료받기에 어려움이 있어 법무부에 G-1-11 비자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G-1-11 비자는 심각한 범죄피해 등을 이유로 재판이나 수사, 민·형사상 권리구제절차가 진행중인 외국인에게 부여되며 1년간 체류할 수 있습니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오늘(5일)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혐의로 10대 청소년 4명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일 아침 8시쯤 경기 포천시 내촌면의 한 도로에서 베트남 국적의 30대 이주 노동자 A 씨를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A 씨의 오토바이에 번호판이 없는 것을 발견하고 멈추게 한 뒤, "지갑이 있느냐"고 물은 뒤 반응이 없자 "불법체류자인 것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청소년들을 경찰서로 임의동행한 뒤 보호자를 불러 인계했습니다.
미등록 이주노동자인 A 씨는 현재 양주 출입국사무소에 구금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 씨 대리를 맡은 원곡법률사무소의 최정규 변호사는 "구금 상태로는 A 씨가 정상적으로 진술하고 치료받기에 어려움이 있어 법무부에 G-1-11 비자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G-1-11 비자는 심각한 범죄피해 등을 이유로 재판이나 수사, 민·형사상 권리구제절차가 진행중인 외국인에게 부여되며 1년간 체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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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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