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중·러 대표단과 기념 공연 관람…신무기 직접 소개도
입력 2023.07.27 (21:04)
수정 2023.07.2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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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은 정전협정일을 전쟁에서 승리한 날, '전승절'이라며 기념하고 있습니다.
올해 김정은 위원장은 중국과 러시아 대표단을 초청해 기념 공연을 함께 관람하고, 특히 러시아 국방장관에게는 직접 신형 무기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양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0시가 지나 이른바 '전승절'이 되자, 김정은 위원장이 공연장에 나타났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리훙중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와 함께였습니다.
전승절 경축대공연에서는 러시아와 중국 노래도 연주됐습니다.
[조선중앙TV : "공연이 끝나자 열광의 환호성이 또다시 장내를 진감하였습니다. 김정은 동지께서는 출연자들의 공연 성과를 축하하시며 따뜻한 답례를 보내시였습니다."]
두 나라 대표단은 공연에 앞서 김 위원장을 각각 접견했는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쇼이구 국방상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 보내온 로씨야 련방 대통령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 동지의 친서를 정중히 전해드리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쇼이구 장관과 무기 전시회를 찾아 신형 무기들을 직접 소개했습니다.
화성-18형 등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포함해, 미국 무인기 글로벌호크, 리퍼와 동체 모습이 흡사한 무인기들도 포착됐습니다.
러시아 국방장관이 북한을 방문한 것도 이례적인데, 김 위원장과 무기 전시회장까지 찾으면서 북러 무기 거래 의혹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안은주/외교부 부대변인 : "유엔 안보리 결의 상 북한과의 모든 무기 거래는 금지되어 있는바, 우리 정부는 관련 동향을 계속해서 예의 주시 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전승절 기념 대규모 열병식은 오늘(27일) 밤 열릴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의 연설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북한은 정전협정일을 전쟁에서 승리한 날, '전승절'이라며 기념하고 있습니다.
올해 김정은 위원장은 중국과 러시아 대표단을 초청해 기념 공연을 함께 관람하고, 특히 러시아 국방장관에게는 직접 신형 무기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양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0시가 지나 이른바 '전승절'이 되자, 김정은 위원장이 공연장에 나타났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리훙중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와 함께였습니다.
전승절 경축대공연에서는 러시아와 중국 노래도 연주됐습니다.
[조선중앙TV : "공연이 끝나자 열광의 환호성이 또다시 장내를 진감하였습니다. 김정은 동지께서는 출연자들의 공연 성과를 축하하시며 따뜻한 답례를 보내시였습니다."]
두 나라 대표단은 공연에 앞서 김 위원장을 각각 접견했는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쇼이구 국방상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 보내온 로씨야 련방 대통령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 동지의 친서를 정중히 전해드리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쇼이구 장관과 무기 전시회를 찾아 신형 무기들을 직접 소개했습니다.
화성-18형 등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포함해, 미국 무인기 글로벌호크, 리퍼와 동체 모습이 흡사한 무인기들도 포착됐습니다.
러시아 국방장관이 북한을 방문한 것도 이례적인데, 김 위원장과 무기 전시회장까지 찾으면서 북러 무기 거래 의혹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안은주/외교부 부대변인 : "유엔 안보리 결의 상 북한과의 모든 무기 거래는 금지되어 있는바, 우리 정부는 관련 동향을 계속해서 예의 주시 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전승절 기념 대규모 열병식은 오늘(27일) 밤 열릴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의 연설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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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7-27 21:04:35
- 수정2023-07-27 22: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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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은 정전협정일을 전쟁에서 승리한 날, '전승절'이라며 기념하고 있습니다.
올해 김정은 위원장은 중국과 러시아 대표단을 초청해 기념 공연을 함께 관람하고, 특히 러시아 국방장관에게는 직접 신형 무기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양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0시가 지나 이른바 '전승절'이 되자, 김정은 위원장이 공연장에 나타났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리훙중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와 함께였습니다.
전승절 경축대공연에서는 러시아와 중국 노래도 연주됐습니다.
[조선중앙TV : "공연이 끝나자 열광의 환호성이 또다시 장내를 진감하였습니다. 김정은 동지께서는 출연자들의 공연 성과를 축하하시며 따뜻한 답례를 보내시였습니다."]
두 나라 대표단은 공연에 앞서 김 위원장을 각각 접견했는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쇼이구 국방상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 보내온 로씨야 련방 대통령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 동지의 친서를 정중히 전해드리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쇼이구 장관과 무기 전시회를 찾아 신형 무기들을 직접 소개했습니다.
화성-18형 등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포함해, 미국 무인기 글로벌호크, 리퍼와 동체 모습이 흡사한 무인기들도 포착됐습니다.
러시아 국방장관이 북한을 방문한 것도 이례적인데, 김 위원장과 무기 전시회장까지 찾으면서 북러 무기 거래 의혹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안은주/외교부 부대변인 : "유엔 안보리 결의 상 북한과의 모든 무기 거래는 금지되어 있는바, 우리 정부는 관련 동향을 계속해서 예의 주시 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전승절 기념 대규모 열병식은 오늘(27일) 밤 열릴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의 연설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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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정전협정일을 전쟁에서 승리한 날, '전승절'이라며 기념하고 있습니다.
올해 김정은 위원장은 중국과 러시아 대표단을 초청해 기념 공연을 함께 관람하고, 특히 러시아 국방장관에게는 직접 신형 무기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양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0시가 지나 이른바 '전승절'이 되자, 김정은 위원장이 공연장에 나타났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리훙중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와 함께였습니다.
전승절 경축대공연에서는 러시아와 중국 노래도 연주됐습니다.
[조선중앙TV : "공연이 끝나자 열광의 환호성이 또다시 장내를 진감하였습니다. 김정은 동지께서는 출연자들의 공연 성과를 축하하시며 따뜻한 답례를 보내시였습니다."]
두 나라 대표단은 공연에 앞서 김 위원장을 각각 접견했는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쇼이구 국방상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 보내온 로씨야 련방 대통령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 동지의 친서를 정중히 전해드리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쇼이구 장관과 무기 전시회를 찾아 신형 무기들을 직접 소개했습니다.
화성-18형 등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포함해, 미국 무인기 글로벌호크, 리퍼와 동체 모습이 흡사한 무인기들도 포착됐습니다.
러시아 국방장관이 북한을 방문한 것도 이례적인데, 김 위원장과 무기 전시회장까지 찾으면서 북러 무기 거래 의혹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안은주/외교부 부대변인 : "유엔 안보리 결의 상 북한과의 모든 무기 거래는 금지되어 있는바, 우리 정부는 관련 동향을 계속해서 예의 주시 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전승절 기념 대규모 열병식은 오늘(27일) 밤 열릴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의 연설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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