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탄자’에서 ‘잡초’로 변한 상암의 잔디
입력 2023.08.15 (21:56)
수정 2023.08.1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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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열렸던 잼버리 K팝 콘서트의 여파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가 결국 심한 손상을 입게 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잔디 복구 비용을 전액 지원해 모레까진 서둘러 복구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잼버리 K팝 콘서트는 전 세계 청소년들을 하나로 묶는 축제였지만 뜨거웠던 열기만큼 후폭풍은 컸습니다.
이곳은 지난주 케이팝 콘서트가 열렸던 서울월드컵경기장입니다.
행사는 사고 없이 마무리됐지만 잔디는 이처럼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10억 원을 투자해 양탄자 같다는 호평을 받았던 하이브리드 잔디는 며칠 사이 잡초 수준으로 전락했습니다.
그라운드 위엔 긴 줄이 남고 곳곳이 패여 있는가 하면 골대 부근은 T자 모양으로 잔디가 통째로 날아갔습니다.
이곳은 무대가 위치했던 그라운드 남쪽 지역입니다.
다른 곳보다 유독 손상이 심해 현재 잔디를 모두 들어낸 상황입니다.
무대 장비의 무게로 그라운드 지반까지 내려앉은 탓에 평탄화 작업부터 진행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대구와의 홈 경기를 불과 나흘 앞둔 서울 구단은 속이 타들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문체부는 비용을 전액 지원해 모레까지 신속히 복구 작업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예전의 잔디 상태를 되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최보근/문체부 체육국장 : "19일에 열릴 FC서울과 대구FC 경기에 지장이 없도록 이번 주 목요일까지 손상된 잔디 긴급 복구를 최대한 마무리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지난달 열린 맨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 당시 배수가 잘돼 찬사를 받았던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당장 K리그 경기의 정상적인 운영에 악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냐는 축구 팬들의 우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한상윤/영상편집:이상철
지난주 열렸던 잼버리 K팝 콘서트의 여파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가 결국 심한 손상을 입게 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잔디 복구 비용을 전액 지원해 모레까진 서둘러 복구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잼버리 K팝 콘서트는 전 세계 청소년들을 하나로 묶는 축제였지만 뜨거웠던 열기만큼 후폭풍은 컸습니다.
이곳은 지난주 케이팝 콘서트가 열렸던 서울월드컵경기장입니다.
행사는 사고 없이 마무리됐지만 잔디는 이처럼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10억 원을 투자해 양탄자 같다는 호평을 받았던 하이브리드 잔디는 며칠 사이 잡초 수준으로 전락했습니다.
그라운드 위엔 긴 줄이 남고 곳곳이 패여 있는가 하면 골대 부근은 T자 모양으로 잔디가 통째로 날아갔습니다.
이곳은 무대가 위치했던 그라운드 남쪽 지역입니다.
다른 곳보다 유독 손상이 심해 현재 잔디를 모두 들어낸 상황입니다.
무대 장비의 무게로 그라운드 지반까지 내려앉은 탓에 평탄화 작업부터 진행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대구와의 홈 경기를 불과 나흘 앞둔 서울 구단은 속이 타들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문체부는 비용을 전액 지원해 모레까지 신속히 복구 작업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예전의 잔디 상태를 되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최보근/문체부 체육국장 : "19일에 열릴 FC서울과 대구FC 경기에 지장이 없도록 이번 주 목요일까지 손상된 잔디 긴급 복구를 최대한 마무리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지난달 열린 맨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 당시 배수가 잘돼 찬사를 받았던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당장 K리그 경기의 정상적인 운영에 악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냐는 축구 팬들의 우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한상윤/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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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8-15 22: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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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열렸던 잼버리 K팝 콘서트의 여파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가 결국 심한 손상을 입게 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잔디 복구 비용을 전액 지원해 모레까진 서둘러 복구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잼버리 K팝 콘서트는 전 세계 청소년들을 하나로 묶는 축제였지만 뜨거웠던 열기만큼 후폭풍은 컸습니다.
이곳은 지난주 케이팝 콘서트가 열렸던 서울월드컵경기장입니다.
행사는 사고 없이 마무리됐지만 잔디는 이처럼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10억 원을 투자해 양탄자 같다는 호평을 받았던 하이브리드 잔디는 며칠 사이 잡초 수준으로 전락했습니다.
그라운드 위엔 긴 줄이 남고 곳곳이 패여 있는가 하면 골대 부근은 T자 모양으로 잔디가 통째로 날아갔습니다.
이곳은 무대가 위치했던 그라운드 남쪽 지역입니다.
다른 곳보다 유독 손상이 심해 현재 잔디를 모두 들어낸 상황입니다.
무대 장비의 무게로 그라운드 지반까지 내려앉은 탓에 평탄화 작업부터 진행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대구와의 홈 경기를 불과 나흘 앞둔 서울 구단은 속이 타들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문체부는 비용을 전액 지원해 모레까지 신속히 복구 작업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예전의 잔디 상태를 되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최보근/문체부 체육국장 : "19일에 열릴 FC서울과 대구FC 경기에 지장이 없도록 이번 주 목요일까지 손상된 잔디 긴급 복구를 최대한 마무리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지난달 열린 맨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 당시 배수가 잘돼 찬사를 받았던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당장 K리그 경기의 정상적인 운영에 악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냐는 축구 팬들의 우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한상윤/영상편집:이상철
지난주 열렸던 잼버리 K팝 콘서트의 여파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가 결국 심한 손상을 입게 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잔디 복구 비용을 전액 지원해 모레까진 서둘러 복구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잼버리 K팝 콘서트는 전 세계 청소년들을 하나로 묶는 축제였지만 뜨거웠던 열기만큼 후폭풍은 컸습니다.
이곳은 지난주 케이팝 콘서트가 열렸던 서울월드컵경기장입니다.
행사는 사고 없이 마무리됐지만 잔디는 이처럼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10억 원을 투자해 양탄자 같다는 호평을 받았던 하이브리드 잔디는 며칠 사이 잡초 수준으로 전락했습니다.
그라운드 위엔 긴 줄이 남고 곳곳이 패여 있는가 하면 골대 부근은 T자 모양으로 잔디가 통째로 날아갔습니다.
이곳은 무대가 위치했던 그라운드 남쪽 지역입니다.
다른 곳보다 유독 손상이 심해 현재 잔디를 모두 들어낸 상황입니다.
무대 장비의 무게로 그라운드 지반까지 내려앉은 탓에 평탄화 작업부터 진행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대구와의 홈 경기를 불과 나흘 앞둔 서울 구단은 속이 타들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문체부는 비용을 전액 지원해 모레까지 신속히 복구 작업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예전의 잔디 상태를 되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최보근/문체부 체육국장 : "19일에 열릴 FC서울과 대구FC 경기에 지장이 없도록 이번 주 목요일까지 손상된 잔디 긴급 복구를 최대한 마무리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지난달 열린 맨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 당시 배수가 잘돼 찬사를 받았던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당장 K리그 경기의 정상적인 운영에 악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냐는 축구 팬들의 우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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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한상윤/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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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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