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북핵 대응’ 을지연습은 처음…선전 선동 분쇄해야”

입력 2023.08.21 (10:14) 수정 2023.08.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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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늘부터 나흘 동안 을지연습에서 처음으로 북핵 대응 훈련을 시행한다면서, 민·관·군이 철저히 훈련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을지 및 제35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을지연습은 전쟁 발발 시 정부 기능 유지, 군사 작전 지원, 국민 생활 안정을 위한 국가 총력전 수행 연습으로 국가 비상 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오늘날의 전쟁은 가짜뉴스를 활용한 여론전과 심리전, 테러를 동반한 비정규전, 인터넷 공간에서 이뤄지는 사이버전, 핵 위협을 병행한 정규전 등 혼합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민관군이 함께 국가 총력전 수행 역량을 향상시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훈련 중점 사항을 직접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개전 초부터 위장평화 공세와 가짜뉴스 유포, 반국가세력들을 활용한 선전 선동으로 극심한 사회 혼란과 분열을 야기할 것”이라며 “가짜뉴스와 위장평화 공세, 선전 선동을 철저히 분쇄하고 국론을 결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이 국가 중요시설을 공격하는 상황에 대비한 방호 대책을 개선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올해부터 처음으로 정부 차원에서 북핵 대응 훈련을 한다면서 “핵 경보전파체계와 국민 행동 요령을 홍보하고, 국민 구호와 치료를 위한 국가적 대응 능력도 확실하게 점검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6년 만에 전 국민이 참여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시행된다며, 주민 대피와 차량 통제 등으로 인한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 안내와 홍보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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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북핵 대응’ 을지연습은 처음…선전 선동 분쇄해야”
    • 입력 2023-08-21 10:14:40
    • 수정2023-08-21 10:15:00
    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부터 나흘 동안 을지연습에서 처음으로 북핵 대응 훈련을 시행한다면서, 민·관·군이 철저히 훈련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을지 및 제35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을지연습은 전쟁 발발 시 정부 기능 유지, 군사 작전 지원, 국민 생활 안정을 위한 국가 총력전 수행 연습으로 국가 비상 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오늘날의 전쟁은 가짜뉴스를 활용한 여론전과 심리전, 테러를 동반한 비정규전, 인터넷 공간에서 이뤄지는 사이버전, 핵 위협을 병행한 정규전 등 혼합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민관군이 함께 국가 총력전 수행 역량을 향상시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훈련 중점 사항을 직접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개전 초부터 위장평화 공세와 가짜뉴스 유포, 반국가세력들을 활용한 선전 선동으로 극심한 사회 혼란과 분열을 야기할 것”이라며 “가짜뉴스와 위장평화 공세, 선전 선동을 철저히 분쇄하고 국론을 결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이 국가 중요시설을 공격하는 상황에 대비한 방호 대책을 개선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올해부터 처음으로 정부 차원에서 북핵 대응 훈련을 한다면서 “핵 경보전파체계와 국민 행동 요령을 홍보하고, 국민 구호와 치료를 위한 국가적 대응 능력도 확실하게 점검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6년 만에 전 국민이 참여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시행된다며, 주민 대피와 차량 통제 등으로 인한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 안내와 홍보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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