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9월 총파업’ 예고…일부 열차 운행 차질 불가피

입력 2023.09.01 (14:54) 수정 2023.09.0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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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의 부산-수서 SRT 고속열차 운행 축소 철회를 요구하며 준법투쟁에 돌입한 전국철도노동조합이 9월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철도노조는 오늘(1일) 서울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노동자는 불가피하게 9월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철도노조는 “국토부가 부산~수서 열차 감축을 단행했다”며 정부의 SRT 노선 분할이 ‘쪼개기 민영화’라고 주장했습니다.

SRT는 오늘(1일)부터 부산~수서행 열차 운행 횟수가 줄어들었는데, 부산시의 요청으로 부산~수서 간 예매 좌석 할당 비율은 늘어났습니다.

이에 철도노조는 “국토부발 철도대란이 사회적 갈등을 불러왔다”며 “국토부가 제시한 부산시민을 위한 좌석할당 증가는 울산, 신경주, 김천구미, 대전시민의 열차 대란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철도노조는 오늘(1일) 확대쟁의대책위원회를 개최해 9월 총파업을 결정하고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철도노조는 9월 중순 파업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철도노조 파업은 2019년 11월, KTX와 SRT 통합을 요구하며 벌인 닷새 동안의 파업 이후 4년 만입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파업이 이뤄지면 일부 열차 운행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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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노조 ‘9월 총파업’ 예고…일부 열차 운행 차질 불가피
    • 입력 2023-09-01 14:54:03
    • 수정2023-09-01 14:56:21
    경제
국토교통부의 부산-수서 SRT 고속열차 운행 축소 철회를 요구하며 준법투쟁에 돌입한 전국철도노동조합이 9월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철도노조는 오늘(1일) 서울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노동자는 불가피하게 9월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철도노조는 “국토부가 부산~수서 열차 감축을 단행했다”며 정부의 SRT 노선 분할이 ‘쪼개기 민영화’라고 주장했습니다.

SRT는 오늘(1일)부터 부산~수서행 열차 운행 횟수가 줄어들었는데, 부산시의 요청으로 부산~수서 간 예매 좌석 할당 비율은 늘어났습니다.

이에 철도노조는 “국토부발 철도대란이 사회적 갈등을 불러왔다”며 “국토부가 제시한 부산시민을 위한 좌석할당 증가는 울산, 신경주, 김천구미, 대전시민의 열차 대란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철도노조는 오늘(1일) 확대쟁의대책위원회를 개최해 9월 총파업을 결정하고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철도노조는 9월 중순 파업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철도노조 파업은 2019년 11월, KTX와 SRT 통합을 요구하며 벌인 닷새 동안의 파업 이후 4년 만입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파업이 이뤄지면 일부 열차 운행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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