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 등 이례적 ‘9월 열대야’…당분간 무더위 이어져

입력 2023.09.05 (10:48) 수정 2023.09.0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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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사이 서울과 인천 등지에서 이례적으로 9월 열대야가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서울과 인천, 청주와 군산 등지의 어제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면서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은 관측 이래 세 번째, 인천은 두 번째로 9월에 열대야가 나타난 겁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에 동풍이 불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높아졌고, 밤사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구름이 끼면서 기온이 내려가지 못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밤사이 최저 기온은 저녁 6시 이후부터 다음날 아침 9시 사이에 나타나는 최저 기온으로 어제 밤사이 서울과 군산은 25도, 인천과 청주는 25.6도, 제주는 25.1도를 기록했습니다.

이중 인천과 청주, 군산은 9월 기록으론 관측 이래 가장 높은 밤사이 최저기온을 경신했으며, 서울도 세 번째로 높았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동풍이 불어오면서 수도권과 충청, 호남, 경남 서부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곳이 많겠고, 습도가 높아 일부 지역은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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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인천 등 이례적 ‘9월 열대야’…당분간 무더위 이어져
    • 입력 2023-09-05 10:48:30
    • 수정2023-09-05 10:49:17
    재난·기후·환경
어제 밤사이 서울과 인천 등지에서 이례적으로 9월 열대야가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서울과 인천, 청주와 군산 등지의 어제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면서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은 관측 이래 세 번째, 인천은 두 번째로 9월에 열대야가 나타난 겁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에 동풍이 불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높아졌고, 밤사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구름이 끼면서 기온이 내려가지 못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밤사이 최저 기온은 저녁 6시 이후부터 다음날 아침 9시 사이에 나타나는 최저 기온으로 어제 밤사이 서울과 군산은 25도, 인천과 청주는 25.6도, 제주는 25.1도를 기록했습니다.

이중 인천과 청주, 군산은 9월 기록으론 관측 이래 가장 높은 밤사이 최저기온을 경신했으며, 서울도 세 번째로 높았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동풍이 불어오면서 수도권과 충청, 호남, 경남 서부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곳이 많겠고, 습도가 높아 일부 지역은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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